어머니의 서투른 문자

2010.09.10 01:06

말린해삼 조회 수:4004

예전에 비해 살이 많이 찐 상태라서, 살 빼라고 닥달하시는 어머니십니다. 예전 글처럼 어머니는 문자 보내시는 법을 배우셔서 문자를 자주 보내십니다. 요즘 비가 많이 오고 기분도 울적하셨는지 짤막한 문자가 왔습니다.

 

-해삼아. 비만이 온다...

 

이게 대체...제가 생각하는 게 아니라고 믿어봅니다. 방금 문자 받고 좀 혼란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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