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가 이런 인간이었군요

2016.08.11 15:02

다펑다펑 조회 수:6322

그러고 보면 피닉스는 무척 제한된 이미지를 가진 배우였습니다. 이런 배우들은 종종 캐스팅에서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많죠. 지금까지 살아남았어도 그 이미지 때문에 고생을 좀 했을 거에요. 그러고 보면 와킨 피닉스는 죽은 형 리버보다 여러 모로 더 유리합니다. 지금 그가 이만큼이나 성공한 가장 큰 이유는, 형인 리버가 잽싸게 죽어줘서 와킨 피닉스라는 이름에 그림자를 만들어주지 않았기 때문이지만 리버가 살아 있었어도 형보다 훨씬 쓸모있는 배우가 되었을 거에요. 리버는 리버 이미지에 맞는 역 이상을 따내기 위해선 상당한 노력을 해야했겠지만 와킨 피닉스는 그럴 필요까지는 없었을테니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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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장국영이라는 배우 이야기를 하죠. 우선 기억을 더듬기 위해 그가 나왔던 중요한 영화들의 제목을 대충 읊어보죠. 뭐가 있나요... <영웅본색>, <영웅본색 2>, <천녀유혼>, <아비정전>, <패왕별희>, <해피 투게더>, <백발마녀전>, <동사서독> 또 뭐가 있던가? 네, <금지옥엽> 시리즈도 있군요. 솔직히 말해 제대로 기억나는 영화들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이 사람의 전성기는 거의 10여년 전이었으니까 말이에요. 홍콩 영화계의 침체기인 지금도 열심히 뛰는 주윤발이나 이연걸, 장만옥과 같은 동료배우들과는 달리, 그는 변화된 상황을 끝끝내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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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생각을 하고, 이번에 메갈인증도 하고..
이나라엔 제대로 된 페미니스트는 거의 없네요. 있긴 해도 저는 아직 못봤습니다.
사람들이랑 얘기하려고 가입했지만.. 운영자가 쓰레기이니 답답하네요. 어디서 본 바로는 여러명이 듀나로 활동한다고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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