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시작은 써머라는 여자가 자신의 집에서 처참하게 살해된 주검으로 발견되면서 입니다.

직업은 부동산 중개인인데 매물로 내놓은 자신의 집에서 일어난 사건이죠. 

담당을 맡은 형사 톰 (베니치오 델 토로)은 피해자의 애인, 윌(저스틴 팀버레이크)과 주변인물들을

심문하는 과정에서 유력 용의자를 검거 중 처치하게 됩니다. 톰은 사건이 종결되려는 시점에서 무언가

단서를 발견하게 되고 써머의 죽음에는 더 큰 컨스피러시가 연결되어 있음을 직감하게 됩니다. 


올해 가을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 특별 프리젠테이션 직후 스트리밍 시작된걸로 나오는데, 

원래는 스트리밍 전, 와이드 릴리스도 고려했다가 넷플 직행으로 변경된걸로 나와요. 좀 아쉬운 대목입니다. 

원제는 Reptile 이구요. 국내제목 '탈피' 도 나쁘진 않아요. 어두운 또 다른 이면이 드러난다는 그런 뜻인것 같구요.

캐스트 역시 흥미롭습니다. 델 토로가 영화의 주연, 제작, 각본에 모두 참여한걸로 나오네요. 

알리시아 실버스톤은 정말 오랜만에 다시 보게 되어서 반가웠구요. 

호불호가 있는 지점인데 저는 느린 전개로 서서히 빌드업 되는 내러티브가 좋았습니다. 

범죄 스릴러를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리고 싶네요. 


Km377UR.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61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849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8740
124638 [펌] 멍청한 주장이 주류 정치에 편입되는 과정 [5] Johndoe 2010.07.02 2403
124637 현실을 도망치는 자에게 파라다이스는 없다. [5] 살구 2010.07.02 2933
124636 주말에 뭘 해야 잘했다 소리 들을라나요 (영화추천받음) [9] 사람 2010.07.02 2498
124635 전 아들키우기 싫었어요. [11] 비네트 2010.07.02 4491
124634 일자리 구합니다. [5] Johndoe 2010.07.02 2769
124633 노래 찾습니다. [2] doxa 2010.07.02 1927
124632 SM은 어떻게 소녀시대를 2세대 아이돌 아이콘으로 만들었나 [17] Robert Frost 2010.07.02 5512
124631 러브크래프트 세계의 괴물 중 셔브 니거라스 Shub Niggurath (약간 15금적 묘사 있음) [4] Q 2010.07.02 4967
124630 방학때 뭐할꼬야? [26] 전기린 2010.07.02 3414
124629 이거 해보셨어요?[지웠어요] [13] 전기린 2010.07.02 2678
124628 Albums of (the first half of) The Year [4] kilroy 2010.07.02 2512
124627 신사동호랭이 스타일의 댄스음악 추천받습니다. [6] doxa 2010.07.02 2870
124626 여러 가지... [10] DJUNA 2010.07.02 3237
124625 지름 후엔 인증샷을 올리는 것이 인지상정. [11] 로이배티 2010.07.02 4611
124624 오 마이 곰돌이 빙수기 [15] 크리스틴 2010.07.02 4665
124623 [불판] 월드컵 8강 브라질 vs 네델란드 [211] 2010.07.02 2980
124622 오늘 청춘불패... [30] DJUNA 2010.07.02 2595
124621 SF영화계의 막드 "스플라이스" 보고왔어요ㅋ (스포일러 소소하게 포함) [15] 폴라포 2010.07.02 3507
124620 조금전 슬픈일을 겪었어요.. [33] 사람 2010.07.02 5136
124619 오늘 있었던 일... [1] Apfel 2010.07.03 200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