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13 07:00
원래 경미한 허리디스크가 예전부터 있었습니다.
막이 찢어지지는 않았는데, 조금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골반쪽 근처라서 그쪽이 평소에도 굉장히 뻐근하고, 경직되어 있습니다.
근래엔 자고 일어나면 그렇게 아파요.
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닌데, 지속되니 병원을 꾸준히 다녀볼까 생각중입니다.
예전에 여기저기 병원과 한의원에 갔었는데, 허리쪽은 과잉진료 하는곳이 많더라고요.
막 이것저것 비싼 치료들을 자꾸 강요해요.
혹시 합정, 혹 마포주변에 허리치료 잘하는 곳 있을까요?
ps.운동은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2023.02.13 09:16
2023.02.13 10:13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인터넷으로, 유튜브로 검색해 봤어요..
2023.02.13 10:34
아, 감사합니다.
그런데 그 책 집에 있어요! ㅎㅎㅎ
2023.02.13 12:12
합정역 근처로 한정하자면 예담정형외과는 그래도 괜찮은 편이었고요(방문하는 모든 환자에게 비싼 맞춤 신발 깔창을 한번씩은 권하긴 합니다 강권은 아니니 그냥 생각해보겠다고 하고 거절하심 됩니다) 그 푸르지오 상가에 있는 정형외과는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절대 가지마세요 제가 카카오 지도에 악평을 단 적이 있어서 댓글 달면서 생각나서 찾아보니 업체에서 후기란을 아예 없앴네요 ㅋㅋㅋㅋ
2023.02.13 12:24
아, 감사합니다. 일단 예담을 가보겠습니다.
(그런데 왠 신발 깔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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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해당 지역 사람이 아니라서 병원 찾으시는 데에는 도움이 되어 드릴 수가 없어 죄송하고, 이제는 워낙 널리 알려진 저자/책이라서 이미 알고 계신다면 민망하기도 합니다만, 혹시라도 모르신다면, 정선근 교수의 [백년 허리]를 강력하게 권해 드리고 싶어요. 저는 몇 해 전 허리는 아니고 목 때문에 병원을 오래 다녀도 좀처럼 차도가 없어서 수술 얘기가 나오는 상황까지 갔는데, 정선근 교수가 과거에 연재했던 칼럼이랑 그 무렵 갓 출간된 [백년 목]을 읽고 큰 도움을 받았고(제가 다니던 병원의 물리치료실에서 권한 운동법이 엉터리였고 오히려 디스크를 악화시킬 수 있었다는 것도 알게 됐죠), 수술 없이 통증을 다스릴 수 있었어요.
일단 당사자가 운동을 무척 열심히 하는 의료 전문가였는데도 디스크 문제가 생기는 바람에 '아니 내가 다른 분야도 아니고 서울대 재활의학과 전공의인데다 운동도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 이게 뭐여' 하며 본격적으로 디스크 문제를 연구한 결과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신뢰가 가고, 병원에서 몇 분 들은 설명을 통해서만 막연히 알고 있던(저를 진찰했던 의사가 설명이 부족했다고 탓하는 건 아니고, 다만 보통 일반 병원 진찰에서 '디스크란 무엇인가'부터 출발해서 도표 및 사례를 풍성히 곁들인 수업을 들을 수는 없잖아요) 디스크과 그 주변부의 원리를 상세히 이해하고 나니 수술해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불안 같은 것도 사라지고 평상시 늘 '아, 이래서 문제가 생기는구나', '아, 이런 자세를 취하는 게 바람직하겠구나' 하면서 자기 몸을 의식하고 돌아볼 수 있게 되더라고요. 정확한 앎을 토대로 꾸준히 실천하니까 실제로 효과가 있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