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21 01:25
제가 그랬어요.
지난 달까지만 해도.
지금까지 70kg 넘어간 적이 한번도 없어요.
헬스하면서 억지로 야식을 보쌈 소짜리나 통닭 하나를 다 먹어도 말이죠.
야식을 이렇게, 한달에 통닭 스무마리에 보쌈은 7,8번 먹은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지독한 더위에도 6kg이 쪘어요.
그 방법은
아이스크림 + 외식 + 집에서만 생활 (방학이라)
삼위일체입니다.
운동을 꾸준히 하는데도 불구하고 살이 포동포동 올라왔어요.
심각한 것은 뱃살이 장난 아니에요.
28도 맞았는데 요즘은 30입어도 꽉 끼어요.
그런데 보는 사람마다 얼굴이 확 좋아졌다고 그래요.
어머니는 살때문에 밤에 야식 못 먹겠다고 했더니 저더러 미쳤대요.
평소 제가 밥을 채식을 주로 하는 편이라
밥을 많이 먹어요. 기본이 밥 2공기에요.
전 공기에 밥을 덜어먹은 적이 없거든요.
늘 대접에 밥을 먹었어요.
요즘 제가 살이 찐 이유를 분석해보면,
아이스크림과 외식이 가장 큰 원인임에는 틀림없지만,
탄수화물을 과다 섭취하는 것도 큰 원인인 것 같아요.
탄수화물 과다 섭취는 어려서부터의 제 주된 식습관임을 고려해보면
역시 결론은 아이스크림과 외식입니다.
이소룡이 되고 싶었는데 홍금보가 되고 말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