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17 22:48
2023.08.18 00:40
2023.08.18 07:55
2023.08.19 12:22
2023.08.23 15:10
전 개인적으로 점점 좋아지는데요. 초반에 봉석과 희수의 관계 빌드업이 필요 이상으로 많다는 점 그리고 차태현의 분노 연기가 어색한 점 외에는 다 만족했고 프랭크의 액션씬은 장주원과의 싸움에서 정점을 찍었다고 느껴졌고 8, 9화에서의 분위기 전환과 교차 편집, 심리 묘사와 민차장의 계략과 심리전을 감탄하면서 봤네요. 이렇게 점 점 기대치를 높여가며 완성도 있게 만들어가는 드라마는 처음 봅니다. 쭉 보다가 순간 한껏 높아진 기대치에 못 미칠까봐 불안할 정도예요. 브레이킹 배드 같은 작품은 처음부터 끝까지 일정한 완성도라면 이 드라마는 계속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면 기대치를 올리네요. 암튼 거의 모든 배우들의 연기, 캐릭터, 빌드업 프러덕션 디자인 모든 게 수준급입니다. 단지 민차장 외에는 이렇다할 빌런이 안 나온 게 좀 불안한테, 그것도 장기 시리즈로 간다면 문제는 없을 듯한대 계속 지켜봐야죠.
전~혀 기대가 안됐던 작품인데 반응이 엄청 뜨겁네요. 아 디플 계정을 다시 살려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