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17 16:25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386
김 총수는 “(두바이에 도착한 후) 우리가 잡은 호텔방에서 전원이 원래계획과는 다르게 3박4일 동안 한 번도 안 나왔다”며 “밤새 (제보자와) 묻고 답하고 취재하고 기록하기를 반복”했다며 제보가 중대한 사안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사자가 한 이야기는 너무 충격적이라 비현실적이라고 느껴질 정도”였다며 “어디까지 보도를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참여했던 모두는 검증을 위해 지금도 열심히 취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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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봐야 알 수 있겠지만 벌써부터 관심이 생기고 있어요
검증이 어디까지 가능하게 될까요(무슨 내용인지도 아직 모르지만)
돈 때문이었을거라 혼자 추측해보았는데
너무 다이나믹한 사건이어서 가끔 상상의 나래도 펼쳐보았었지요
기대가 큽니다
2014.08.17 20:26
2014.08.17 20:36
2014.08.17 20:41
팩트가 나오든 안 나오든 상관 없습니다. 팩트가 나오고 나서 저런 말을 해야죠. 인터뷰를 했다는 저 인간 말 하나만 믿고 이런 기사 쓰면 그건 언론인의 자세가 아닌 겁니다. 인터넷 찌라시 기사랑 다를 게 없어요. 검증을 해서 뭐라도 건진 상태에서 그걸 보도하는 거야 누가 뭐랍니까.
2014.08.17 20:44
예를 들어 황우석 사건을 취재한 PD수첩 같은 거요. 하려면 이런 식으로 하란 말입니다. 괜히 '사람 하나 인터뷰했다. 근데 정말 엄청난 말을 하네...' 이 사람들은 교차검증도 모르시나. 그렇게 따지면 임나일본설부터 외계인에 의한 납치 및 생채실험 등등... 뭐 못할 말이 뭐가 있습니까. 정말 검증을 했다면 그 검증 내용만 뿌릴 것이지, 자기네들이 비난하는 측의 비열한 꼼수를 본인들도 쓰고 앉아있느니 황당한 거죠.
2014.08.17 20:52
생각해보니 과정이 복잡합니다 정말 찌라시가 아닌 팩트를 보여주려 했다면 더욱 이 내용을 숨기고 있었어야 해요
멍청하지 않다는 가정 하에 이 사실을 흘린 이유는 뭔가를 한 번 확인해보고 싶은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게 뭘까요 돈많은 광자의 이야기를 곧이 곧대로 받아들일 만큼 무모하기엔 주진우가 밝혀낸게 너무 많아요
계속 궁금해지기만 합니다
2014.08.17 22:59
일단 저 기사는 김어준이 쓴 '기사'도 아니고, 김어준이 '보도'한 것도 아닙니다. 그냥 링크 클릭해서 읽어만보셔도 아실텐데요.
자기가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에서 '어떤 제보가 들어왔는데 너무 충격적인 내용이라 여러 사람들 모와서 제보자 취재하러 두바이갔다 왔다.(사람들을 모은 이유는 자기 사람들끼리만 취재하면 머루다래님처럼 '또 음모론쓰고 있네' 소리 들을까 봐서 라더군요.) 그 사람의 일방적 주장을 지금 크로스체크 중이다'란 얘기를 했는데 그걸 인터넷 언론이 받아쓴거네요.
2014.08.18 06:04
그러니까, 김어준이 아무 말 안 하고 인터뷰와 검증의 시간을 갖는 동안 누가 김어준을 스토킹해서 알아낸 기사란 거군요?
2014.08.18 20:17
....제 댓글을 읽긴 읽고 물어보는겁니까?
2014.08.17 20:52
무인기 아래아한글 폰트 건 이후로 저들 얘기는 귀기울여 듣지 않습니다 자신들이 실수한건 흐지부지 그냥 넘어가더군요. 자기에게 관대한 부류라는걸 깨닳았습니다. 이번에도 아님 말고 하겠죠
2014.08.17 20:54
귀기울일만한 이야기는 많지 않아요
교황 왔으니 생각이 나는게 하늘이 움직인다며 지동설 주장한 자들을 불태우려고도 했고요
진리에 다가가는 과정이 상당히 어려운 거 같습니다
들을 말이 많지 않아요 가려들을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4.08.17 21:28
저는 내용도 궁금하지만 그보다는, 길가에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서도 안 되고 감기를 걸려서도 안 되는 9명이 누군지가 우선 궁금하더이다.
저렇게 소집된 9명의 저널리스트에 멤버로 낄 수 있다는게 부럽기도 하구요. 기자분, PD분, 국회의원분 등등...
그리고 나중에 다 밝혀져서 뭔가 성과물이 생기면 이번 취재과정도 다 듣고 싶더군요.
어쨌든 결론은 부럽습니다.
능력도 부럽고... 용기도 부럽고... 여전히 신뢰받고 지지받는 것도 부럽고...
근데 어떤 사람은 자기가 인생을 개척하고 때때로 세상에 나름 역할도 해가면서 치열하게 살아가는데
어떤 사람은 기껏해야 구경이나 하면서 컴퓨터 앞에서 잘했네 못 했네 비겁하게 자위나 하고 있네요.
어쨌든 김어준 주진우 나긴 난 사람들이에요.
2014.08.17 21:54
머루다래/ 아직 구체적인 내용 하나도 발설한게 없는데 벌써부터 책임 운운 하는건 오바입니다.
그런데 왜 이런식으로 뭔가 있다는식으로 흘리냐구요? 해당 방송내용을 전혀 안보셨군요. 만일 취재원의 주장이 확실하다면 발생할 수 있는 위험들로부터 자신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하자나요. 김어준과 아이들에 대해서 무슨 억하심정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수위조절은 하셔야할거 같아요. 저 사람들이 만만해서 그러시는건가요?
2014.08.18 06:13
0. 아직 구체적인 내용 발설한 게 없다고요? "박근혜 5촌 살인"... 발설한 게 없다니....
1. 김어준 정도의 사람이라면 웬만한 언론계 네트워크는 갖고 있습니다. 공중(public)에 저렇게 흘리지 않고서도 자신들 안전 지키는 것쯤은 할 수 있어요. 만에 하나 저게 사실이 아닐 경우 김어준은 웃기는 사람 되는 거죠. 아니, 본인만 웃기는 게 아니라 박근혜 반대하는 모든 사람 웃기게 만드는 거고요.
2. 그리고 지금도 충분히 웃기는 사람입니다. 진영논리에 함몰되어서 내편 네편 나눠놓고, 상대편이면 어떻게든 논리로 깨부수려하고, 우리편이면 어떻게든 논리 상관없이 보호하려는 게 저 사람의 행태 아니던가요?
맞아요. 지금까지 밝혀낸 것도 많고 이뤄낸 것도 많은 사람입니다. 저 사람 특유의 끈질김으로 상대측에 그렇게 돌덩이를 던졌는데, 그 던진 돌멩이 중 몇 개에 개구리 몇 마리 못 죽였겠어요? 전 아직도 이 사람이 황우석 때 이 사람 논평이나, 비키니 관련 황당 발언에 대한 비난을 싸그리 '너희 우리편 아니지?'로 일갈하던 모습을 기억합니다.
2014.08.17 21:57
도대체.... 권력 일반에 대한 '의심'자체를 불온시하며 분노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잘 모르겠어요.
그런 사람들이 차라리 새누리당 지지자라면 이해가 가겠지만
2014.08.18 06:35
참 이상하군요. 김어준은 권력 아닙니까? 언론도 권력이에요.
왜 '언론을 향한 제 의심'을 불온시하십니까?
님 역시도 '새누리당 지지자' vs '새누리당 반대자' 같은 이분법적 사고를 하시는 것 같은데, 그러실 필요 없어요. 그냥 논리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알지도 못하는 한 사람이 무슨 말을 한 것을 교차 검증 없이 믿으라는 게 논리적으로 맞나요? 만약 만에 하나 이게 사실이고, 박근혜의 5촌이 살인인지 뭔지를 했고, 이를 숨기려했고, 정치권이 김어준을 암살하려 한다고 칩시다. 그럼 김어준 씨는 참 안 됐군요. 부패한 권력에 맞서싸우는 김어준 씨 대단한 거고요. 근데 그거야 본인이 선택한 길이고, 저 같은 사람은 외부자는 당연히 의심할 수밖에 없는 거고 의심을 해야 하는 겁니다. 팩트 없이 누가 흘린 정보를 믿지 못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모르겠다고요? 참 나 원. 그럼 이제부터 김어준이 '줄기 세포 할렐루야'를 외치면 다 같이 '아멘'을 외쳐야 하는 겁니까?
2014.08.18 18:32
김어준이 언론인으로서 갖고 있는 권력을 김어준이 의심하는 권력과 동일선상에 놓고 논하는것에서부터 님은 오류를 범하고 있는거에요.
그런 거친 일반화로 무슨 논리전개가 가능이나 하겠습니까
게다가 해당 방송내용도 안보고 지금 비분강개하는거 들통나셨자나요. 왜 저들이 사전에 이렇게 조금이라도 흘려야 했는지 말입니다.
2014.08.17 23:01
아......댓글 보면서 한마디 하고 싶은데 제 주제가 어줍잖게도, 뭐라 반박할만큼의 논리나 팩트도 없네요.
이런 제자신의 존재자체가 댓글의 무게에 힘을 싣게 되는것 같지만 암튼지간에.
전 늘 저들에게 부채의식이 있다고 느낍니다. 두번 세번을 살아도 전 저런 용기 못가질 거에요.
2014.08.17 23:28
같은 심정이네요.
2014.08.17 23:22
근데, 팩트던 아니던 뭐던 간에, 5촌이라면 요즘 세상에 별로 가까운 친척도 아니라서, 설령 사실로 확인되더라도 별로 파급효과는 없을 듯. 대통령의 동생이 마약사범에다가 심지어 살인까지 저질렀다는 루머가 떠돌지만 어디 까딱이라도 합니까?
저만 해도 5촌 친척은 얼굴 본지도 20년이 넘었네요. 이제 길 가다 만나도 서로 몰라볼겁니다.
2014.08.17 23:43
2014.08.17 23:55
2014.08.18 01:04
평범한 사람들에겐 5촌이 멀 수 있는데, 사회 지배층 정도 되면 5촌의 의미가 좀 다를거예요. 웬만한 기업가만 돼도 집안행사 때 온 집안이 일사불란하게 모이는데 유력 정치인의 5촌 정도 되면 멀다고 말하기도 힘들죠. 어떤 심각한 사건이 있었다면 그건 큰 돈이든 권력이든 그런 배경과 연결됐을 가능성이 많으니 더더욱 관계없다 하기 힘들거고.
2014.08.18 11:57
그러게요. 2촌지간인 남동생이 난교파티에 마약 여러번 했어도 오케이, 여동생이 불륜의혹이 있고 사기치고 다녀도 전부 오케이인 관대한 이 나라 국민들 아닌가요. 하물며 5촌지간이야..
2014.08.17 23:50
2014.08.18 03:48
머루다래// 얘기를 한 이유는 당연하게도 신변이 걱정되서겠죠. 일종의 보험. 공적인 얘기로 만들어 놓으면 어떻게 못하니까. 국회의원 포함한 9명이 움직이는게 노출이 안될리도 없고.
2014.08.18 06:49
이 사람의 가장 큰 문제는 오만함입니다. 독설로 유명한 진중권도 노무현 대통령 서거 때 예전 자살세를 걷자는 발언에 대해 사과를 했습니다. 자신이 어떤 토론에서는 졌다고도 인정했고, 최근 명량이라는 영화에서 설전이 오갔을 때에도 사과로 끝냈죠.
김어준은 본인의 잘못이나 오류에 대해 전혀 사과를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여기에 대해 반박하고 싶으시다면 글 따로 쓰세요. 제가 아니더라도 답변 달 사람 많을 테니). 이건 오만한 겁니다. 이런 오만한 사람이 하는 말은 전 특히나 믿지 않습니다. '팩트' 운운하는 거 저 역시도 좋아하지 않지만, 이런 사람들이 주장하는 것은 아주 조심히 들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내뱉은 말에 반성이 없는 사람들은 자신이 내뱉은 말에 책임도 지지 않는다는 소리니까요.
김어준이 현재 취재하는 게 사실일 수도 있을 겁니다. 사실이 아닐 수도 있지요. 근데 그걸 김어준이 신경이나 쓸까요? 아마 저 같은 사람이나 신경 쓰는 걸 테지요.
2014.08.18 13:24
내용이 뭔지도 못하면서 비난부터 하는 것이 옳은 건 아니겠죠. 저널리스트가 오만하다고 해서.
2014.08.18 09:03
전 궁금합니다. 함께 간 사람들이 보통 분들이 아닌데도 "비현실적으로 충격적이었다"는 그 내용이요. 그리고 당연히 목숨걸고 간 그들의 용기에 대해 고맙고 미안합니다. (비키니 사건 등등까지 다 옹호하자는 것은 아니예요) 그리고 김어준씨가 방송 중에 이 얘기를 하면서 겉으로는 농담도 섞고 있었지만, 테이블 밑으로는 심하게 다리를 떨던 것을 보았습니다. 그만큼 긴장하고 있다는 얘기겠죠. 하루하루가 쉽지 않을 겁니다. 이분들이 자기 개인 욕심 채우려고 이런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 머루다래님 말씀하시는 부분이 일정부분 옳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분들을 신뢰하는 쪽입니다.
2014.08.18 18:36
머루다래/ 정말 오만하고 비열하기까지한건 님입니다.
무슨 내용인지 어떤 검증을 하는지 지켜보다가 난리를 처도 될텐데 아직 제목도 안깠는데 왜 그러는건가요?
게다가 혹시 다 사실이고 김어준이 그걸 밝히려다가 암살 당한다고해도 그건 김어준 사정이고 김어준 잘났나로 끝?
당신 도대체 뭐하는 사람인가요? 그냥 김어준 싫어!! 한마디만 하면 될걸 별X소리를 다하느라 고생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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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들은 자기네들에게 오는 비난과 공격 중 대부분이 이런 행태라는 걸 모르나. 아니, 검증도 안 된 걸 왜 저렇게 흘린대요? 이건 그냥 비열한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