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자리를 너무 잡아서 확 바꾸기가 어려운 방송 구조나 시청자 특성상 완전 사전 제작이나, 그런 거창한 건 바라진 않아요.

하지만 좀 여유를 뒀으면 좋겠어요. 드라마 편성을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긴 하겠지만, 일단 방영 시간이나 화수를 줄이는 방법이 있는데,

왜 그렇게 하지 않는지 모르겠어요. 암묵적인 합의를 해도 지키지 않는 방송사가 하나씩은 나와서 그런 건지..


방송을 좀 여유롭게 잡으면 배우들도 연기가 더 수월하고 편집에 공들이기 쉬울텐데.

이번 그 겨울 같은 경우도 제작분에 여유를 두고 만들어서 편집에 신경을 썼다고 하던데,

원래라면 이게 뉴스까지 나올 일이 아니라 당연하게 이래야 되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더라니까요.


1주일에 1회 편성이라는 방법도 전 개인적으로 찬성합니다. 일주일이나 기다려야 된다고 아쉬울 분들도 계시겠지만

지금은 너무 늘어지고 배우들도 힘들 것 같아요.

특히 초반에 잘 보여주던 예고가 안 나오는 것도 짜증날 때가 종종 있고, 배우들의 컨디션이 중반 넘어가면

연기나 얼굴에 드러나는 것도 너무 안 쓰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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