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레이저 헤드를 봤더니

2020.07.09 00:58

daviddain 조회 수:359

https://www.indiewire.com/2020/07/david-lynch-alan-r-short-film-eraserhead-1234571817/amp/?__twitter_impression=true

이런 기사가 떴군요. 이레이저 헤드와 이어지는 단편이라고요.

린치는 학창 시절에 만난 여친과 결혼해 딸 제니퍼를 두는데 쪼들리고 그래서 매사 신경질적이었고 부인이 돈 지출하는 것에도 까탈스러웠다고 해요. 아버지가 되는 것에 대한 공포와 당시의 생활이 드러난 게 아니었을까. 사운드가 좋아서 밤에 애 우는 소리가 생생해 저러면 미쳐버리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https://www.instagram.com/p/BoXwD_RHUjn/?utm_source=ig_web_button_share_sheet

시시 스파이섹이 제작비를 일부 대줬다고 합니다.남편이 이 영화 작업을 했거든요. 스파이섹 나온 스트레이트 스토리는 디즈니 제작이라 디즈니 플러스에서 서비스

정성일 평론가가 <마이너리티 리포트>비평에서 스필버그가 린치를 차용한 부분ㅡ탐 크루즈가 모텔 간 장면-이 있다고 했는데 뭔지 알겠어요.

린치는 여배우를 아름답게 잡을 줄 안다고 늘 생각했고 실제로 ck향수 옵세션 광고도 찍었죠.


트윈픽스는 원래 마릴린 먼로를 소재로 한 <여신>프로젝트가 좌절되어서 바꾼 거였죠. 린치가 4~50 년 대 영화에 대한 동경이 있었던 듯. <영혼의 카니발>이 생각나기도 하고요


아기로 나온 생명체는 베르세르크의 베헤리트 떠올리게 합니다.


린치가 큐브릭의 <롤리타>좋아했군요. <트윈픽스>의 리랜드를 <bigger than life>의 제임스  메이슨같다고 쓴 사람도 있어요.

제니퍼 린치 인스타의 사진과 글 보면 <이레이저 헤드>감독 딸이자 <boxing Helena> 감독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188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086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165
112881 이런저런 게임-인터넷 잡담들 [6] 메피스토 2020.07.21 440
112880 선검색 후질문 [9] 예상수 2020.07.21 555
112879 Jonathan Oppenheim 1952-2020 R.I.P. 조성용 2020.07.21 256
112878 게임에서 현질을 안하려면???? [15] 산호초2010 2020.07.21 647
112877 코비드 덕분에 타임머신 타고 과거로 돌아간 듯 하네요 [6] 파이트클럽 2020.07.21 857
112876 박원순 시장의 명복을 빕니다. [19] theoldman 2020.07.21 2223
112875 [바낭] 한국 5G 서비스는 진짜 통신사들이 보상이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ㅋㅋ [21] 로이배티 2020.07.21 946
112874 [바낭] 샤이보수와 자칭 진보의 위아더월드 [7] 가라 2020.07.21 697
112873 오늘의 일기...(여자와 걱정거리들) [16] 안유미 2020.07.21 1053
112872 박원순 미스테리 [13] 보들이 2020.07.21 1719
112871 <데드 링거> 보고 왔습니다. [8] Sonny 2020.07.20 685
112870 듀게의 동료 우쿨렐레 연주인들에게 [7] Lunagazer 2020.07.20 475
112869 [EBS 마스터] 노명우의 한 줄 사회학, 문정훈의 까다롭게 먹읍시다 [1] underground 2020.07.20 705
112868 현미경 검사 결과 유충 없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2] 가을+방학 2020.07.20 1039
112867 [넷플릭스바낭] 기특한(?) 인도네시아 호러 영화 '제3의 눈'을 봤습니다 [2] 로이배티 2020.07.20 615
112866 부동산과 그린벨트 - 정부 안팍에 사기꾼들이 너무 많아요. [6] ssoboo 2020.07.20 923
112865 멀홀랜드 드라이브를 이제 봤네요 [3] 가끔영화 2020.07.20 555
112864 <그레이하운드>를 봤습니다 [4] 부기우기 2020.07.19 513
112863 라오어2 2회차를 마치고 감상문을 정리하던 차에 [10] Lunagazer 2020.07.19 912
112862 정치 문제로 친구와 사이가 나빠진다면? [67] 산호초2010 2020.07.19 191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