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15 15:01
왜 안희정 손절하듯이 민주당에서 손절 못하고 태도가 저리 애매한게 이해가 안가긴 하네요. 도대체 피해호소인같은 거지같은 네이밍은 왜 만들어서 빌미를 제공하는건지..
지들한테야 정말 애뜻한 선배였겠으나 국민들한테는 인기 전혀없는 정치인이기도 하고요. 비록 서울시장 3선은 했지만 골수 지지자라는 사람들이 거의 없을 정도이고 지난 대선때 헛소리 하다 친문한테 찍히기도 했고..
조국이야 사실 뭐 조국의 문제와 별개로 현정권의 아이콘인지라 손절하기 힘들었고 윤미향도 좀 애매하게 엮인 건들이 많아서 확실한 의사표현을 못했는데 박원순은 솔직히 전혀 부담없잖아요.
솔직히 박원순보면 그냥 공과 분리해서 평가할 가치도 없는 인간이하라고 생각하는데 문재인도 남은 2년 혹은 퇴임후에 험한 꼴 안당하려면 박원순에 대해 확실하게 의사표현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떻게 얻어온 정권인데 비리 아줌마나 횡령범에 이어 성추행범따위 때문에 또 이명박근혜가 등장해야 하나요. 하여간 저런 추잡스러운 잡범들때문에 역사의 물줄기가 또 거슬러 갈수 있다는게 아주 개짜증남.
2020.07.15 15:14
2020.07.15 15:17
2020.07.15 15:45
서울시장을 3선이나 한걸 보면 인기가 있다. vs 서울시장 3선을 했는데 대선지지율이 이모양인걸 보니 능력이 없다. 똑같은 서울시장 3선을 가지고 다른 결론이 나오는 것도 흥미롭네요.
2020.07.15 15:56
정치인으로서 (님은 존재감 0라고 했지만) 인기가 없다는 것과,
공과 분리해서 평가할 가치가 없다는 것은 어떤 관계가 있는 건가요?
2020.07.15 16:08
관계없이 별개 사항인데요.
1. 정치인으로 인기가 하나도 없기 때문에 손절해도 된다. - 정치적 판단
2. 공과 과 분리해서 평가할 가치도 없는 추잡범이라 비판해도 된다 - 윤리적 판단
2020.07.15 16:19
공은 공대로 과는 과대로 분래해서 판단한다는 것이 윤리적으로 판단하는 건가요?
공을 윤리적으로 판단해보고 과를 윤리적으로 판단해보니 덧셈뺄셈해서 니꼬르하니 추잡범이더라....이건가요?
2020.07.15 16:22
추잡한 범죄자로 비판의 여지는 충분해서 딱히 공과과를 따져볼 필요도 없다는겁니다.. 그러니까 노회찬 처럼 죄를 저지른 이유와 상황을 따져볼 여지가 있다면 그거와 더불어 그사람의 살아온 생애와 공과 과를 따져서 종합적으로 판단해볼수가 있는데 박원순의 죄는 그자체로 무슨 변명의 여지가 있습니까..오히려 그의 삶을 따져보면 더 심각하고 더 괴씸한 죄가 되는거죠. 심지어 유서 그따위로 남기고 자살한거는 더더욱 봐줄 여지가 없고요..뭔 유서에 모두 안녕~~이게 뭔짓거리인지.
2020.07.15 16:37
서울시장 3선이니까 서울시민들 다수는 대중 정치인으로 재능을 인정했다라고 생각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2020.07.15 16:25
정치적 이익을 따지는 게 아니라 그냥 솔직한 인간적 감정의 표출이라고 봐요 ㅎㅎ 여기에 시민단체들과 워낙 친했던 사람이라는 것도 작용하는 거 같고요.
수정: 이런, "아니라"가 빠져서 전혀 다른 문장이 됐었네요
2020.07.15 16:32
솔직히 정치인들이 여야 불문하고 대체로 우호적인거는 그냥 친한 사람이 워낙 많아서 그런거고 거기에 비해 평균적으로 여론이 비우호적인거는 그냥 인기없는 정치인이라서죠...세상의 평가가 뭐 옳고 그름 따져서 돌아가는거도 아니고.말이죠..
2020.07.15 23:28
10여년간 서울시장한 분이 인기가 없다고 판단하는건 무리지요.
박원순의 역사적 평가는 생각하시는것 보다는 훨씬 높다고 봅니다.
느릿느릿 앞으로 나가는 과정에서 박원순은 적어도 속도를 올리는 역할은 충분히 한 인물이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