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24 15:06
어제 다음 굿 다운로드 무비에서 'MB의 추억'을 다운로드 했습니다.
3,500원 중 제작하느라 수고하신 분들에게 얼마나 전달될 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다시한번 그분들의 노고에 감사합니다.
원래 어제 보려고 했지만 누구도 예상치 못한 딥 임팩트로 인해 싱숭생숭한 마음을 가라앉히려 오늘로 미루었고, 모니터와의 안전거리 2m 확보 후 뇌내열폭주를 막기 위해 맥주와 아이스크림까지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영화 재생 후 매 3분마다 멈춘 뒤 심호흡과 맥주 한모금을 들이부어야했고... 결국 영화시작 40분, 런닝타임 17분만에 국밥광고 장면에서 멕주잔을 부서져라 움켜쥐고 있는 제 자신을 바라보며 결국 포기.
5년이나 흘렀으니까 이제 코미디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제 오판이었습니다.
...그냥 엑스컴에서 외계인들이나 때려잡으며 열 좀 식혀야겠어요.
3,500원은 그냥 기부했다치고 MB의 추억 영화를 영구 봉인해야겠습니다. ...이건 10년 뒤에 봐도 결코 코미디로 받아들일 수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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