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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모 블로거 평

https://kaist455.com/2023/10/27/the-boy-and-the-heron-2023/


“Hayao Miyazaki’s much-anticipated comeback animation film “The Boy and the Heron” feels more like an exercise than an entertainment. It is surely filled with lots of Miyazaki’s personal style and touches to admire, and there are certainly a number of powerful visual moments to linger on your mind. However, is it actually as awesome and glorious as we have wished since the announcement of his comeback? Folks, I must confess that my mind was not exactly enthralled during my viewing even while my eyes observed its visual beauty with lots of respect and admira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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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와의 작별]

모 블로거 평

https://kaist455.com/2023/10/28/goodbye-to-language-2014/


“...“Goodbye to Language” is worthwhile to watch to some degree if you are a serious cinephile like me, and you may come to see more than I did. While he was one of the greatest filmmakers in the movie history, I bet that he will be remembered more for “Breathless” and his early films instead of those supposedly cerebral cinematic doodlings in his later years, and I am already considering revisiting these early films of his sooner or later.””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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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킬러]

 지난주 극장 개봉 후 이번 달에 넷플릭스에 올라올 데이빗 핀처의 신작 [더 킬러]는 제목만큼 단순합니다. 한 냉혈 킬러가 큰 건수 하나를 어쩌다가 망치게 되는데, 영화는 그에 따른 상황수습 과정을 주인공만큼이나 냉정하게 따라가지요. 아주 익숙한 장르물이지만, 핀처의 감독 실력이 돋보이는 가운데 출연진도 든든하니 시간은 꽤 잘 흘러갔습니다.  (***)


P.S. 스티븐 소더버그가 후반 편집을 좀 도왔다고 합니다. 영화가 괜히 소더버그의 [헤이와이어]와 비교된 게 아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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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을 위한 식탁]

 [피의 연대기]의 감독 김보람의 신작 다큐멘터리 영화 [두 사람을 위한 식탁]은 거식증 그리고 그로 인한 한 복잡한 모녀관계를 다루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거식증으로 고생할 때 어머니로부터 제대로 도움 받지 못한 딸 그리고 나중에 거식증에 대해서 더 알고 나서 딸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을 가져온 어머니를 담담하게 지켜보는 동안, 다큐멘터리는 여러 작은 감정적 순간들을 잡아내고, 그러기 때문에 결말 장면엔 조용한 감동이 있습니다. [피의 연대기]를 잘 보셨다면, 본 다큐멘터리도 챙겨 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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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

 [너와 나]를 보는 동안 저는 외국 관객들이 어떻게 반응할까 궁금했습니다. 영화가 워낙 중심 소재를 드러내지 않다 보니 미리 영화 소개문을 읽지 않는다면 아마 그들은 잘 알아채지 못할 것입니다. 그런 영화 밖의 약점이 있음에도, 영화 자체는 흠 잡을데 없는 훌륭한 퀴어성장물이니 영화를 처음에 완전 이해하지 못해도 잘 볼 수는 있겠지요. 물론 우리의 경우, 사전지식이 있으니 더 많이 감정적으로 반응할 수 밖에 없고, 영화의 결말을 보면 왜 이 영화가 올해 최고의 한국영화들 중 하나로 뽑여야 되는지 이해할 것입니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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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mage Book]

모 블로거 평 

“On the whole, “The Image Book” does not leave much impression on me as only reminding me again of how Godard seemed to be tumbling down to nowhere during his last two decades. After enthusiastically devouring his works during the 1960-70s, I instantly moved onto “In Praise of Love” (2001) and “Notre musique” (2004) as your average young passionate cinephile in the early 2000s, but I only became quite disillusioned instead, and I later agreed with one older cinephile wholeheartedly that Godard was not making cinema any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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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문: 세기말 시네필 다이어리]

 지난 주에 올라온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영화 [노란문: 세기말 시네필 다이어리]는 90년대 한 대학가 영화 클럽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핵심 멤버들 중 한 명이 봉준호이니, 당연히 다큐멘터리는 그에게 더 관심을 기울 수 밖에 없지만, 다른 멤버들이 하는 이야기들도 꽤 재미있는 편이고 듣다 보면 향수가 어느 정도 들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저처럼 그 시절에 부지런히 별별 영화들 보던 분이라시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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