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14 23:11
고양이 이야기가 나와서 그냥 바이트낭비 해 봅니다.
제가 있는 곳은 기숙사입니다.
처음에는 주변에 고양이가 아무렇지 않게 돌아다니길래 뭔가 했어요.
그런데 알고보니, 학교차원에서 나무나 덩굴 깊숙한 곳에 고양이집을 이곳저곳 설치해두었더라구요.
참 신기했습니다. 먹이를 따로 주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워낙 사람이 많은 동네에 있다보니 사람을 별로 무서워하지도 않아요 ㅎㅎ
먹이를 주면 도망가는 척도 안합니다.
이런 고양이들이게 가끔씩 이것저것 주는데 잘 먹더군요.
고양이를 키우는 친구가 고양이용 사료를 줄때도 있고,
닭요리 할때 조금 떼어다가 줄때도 있고(염분이 좋은지 않좋은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닭고기할때 별다른 간을 안해서...)
뭐 그렇습니다.
대충 분위기를 보니 저나 친구만 그런게 아니라 많이들 그런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얼마전에 어린 고양이가 보이더라두요.
우유를 줘 볼까 했는데, 폰으로 슬쩍 검색해 보니 인간이 먹는 우유는 또 좋지 않다는 얘기가 있네요?
새끼 고양이들에게는 뭐가 좋은가요?
찍은 사진도 몇장 있는데, 업로드 방법을 모르겠네요.
따뜻한 날에 늘어져 있는 모습을 보면.. 부럽습니다.
2014.03.14 23:18
2014.03.14 23:22
아, 그럼 주던대로 줘도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2014.03.14 23:58
고양이는 개보다 훨씬 육식동물이라서 전용 먹이가 아니고는 잘 먹을 만한 게 육류랑 생선뿐일 거예요. 지금처럼 간을 안한 살코기 주시면 될 거 같습니다.
2014.03.15 02:38
2014.03.15 03:25
대충 봐서 성인 여성 주먹 두 개 이상이고 이가 좀 났으면 큰 고양이랑 같이 먹여도 됩니다. 아주 애기라면 아마 엄마고양이가 알아서 챙길테니 먹을 거 크게 신경 안 써도 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