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12 01:15
극단적인 조치를 취하면 안된다는 주장도 있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번 범인도 15년간 성폭행으로 복역하다 나와서 또 이런 일을 저지르고
이런 사람들의 재범률이 이렇게 높은데 어떻게 길거리에 그냥 돌아다니게 내버려둘 수가 있는지
그래도 정말 되는건지 마음이 복잡해집니다.
지인의 딸이 두 살인데 너무 천진난만하고 귀엽거든요.
팔랑팔랑 뛰어다니는 것이나 무엇이든 호기심을 가지고 "이건 모야?"하고 물어보는 목소리도
정말 귀엽고. 이 아이는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악의를 가지고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을
전혀 모르겠죠.
요즘에는 어린 여자애들을 보면 여러 사건들 때문에 착잡해져요.
이런 순진하고 아무 죄도 없는 아이들이 다치도록 방치한 세상(???)에 대해서
너무나 화가 나고 아이들한테 너무 미안합니다.
이건 딸가진 부모들만의 문제가 아니지 않나요?
딸이 없는 사람한테는 강건너 불이라도 될까요?
딸이 있든 없든 우리 아이들의 문제인데 발전적인 조치가 취해지지 않고
계속 강력범죄가 되풀이된다는게 절망스럽습니다.
도대체 언제까지 어린아이들의 희생되어야 제대로된 예방책이나 처벌이 등장하는건가요?
왜 이런 사건들은 다른 일들에 그렇게 쉽게 묻히는 건지도 원망스럽습니다.
2010.06.12 01:57
2010.06.12 07:07
2010.06.12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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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잡힌 그 xx xxx도 술취해서 그랬다고 자기 정신병 경력도 있다고 x소리했다던데 이건 그래도 작년 조두순 사건 이후로 아동성범죄에 대해서 주취감경 배제했다고 기사는 있던데.. 확실히 적용되야겠구요. 술먹은걸 오히려 계획적인 범죄로 보고 형량을 높혀야하는게 아니지.. 쩝..
2. 외국은 3학년 이하는 꼭 등하교길에 보호자가 바래다준다고 하던데 우리나라는 애를 너무 치마폭에서 키우면 어쩌냐고 한마디씩 하시는 나이든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이런 인식도 좀 바뀌어서 등하교길에 꼭 부모가 아니라도 조를 짜서 간다던가 하는 식으로 보호가 이루어져야할것 같아요. 저도 조두순 사건 있고 몇일뒤에 길가는데 초등학교 1학년 정도로 보이는 꼬마아이가 혼자 하교하고 있어서 걱정되서 한참쳐다봤네요.. 그맘때 애들이 바로 집으로 곧장 향하는것도 아니고 길에서 빙글빙글 돌면서 집에가고 뭐 그러잖아요. 그래서 한참 봤네요.. 주변에 다른 친구들도 없던데.. 요즘은 맞벌이를 많이하다보니 그냥 가정에만 맡기면 너무 힘들고 학교 같은곳에서 아이들끼리라도 조를 짜준다던가 지역사회단체에서 조금 도와준다던가하면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