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 부산공연 티켓이 오픈되자마자 순식간에.....

와...정말 거짓말 안보태고 10초도 안 걸린듯 하네요.


코로나 때문에 좌석을 띄엄띄엄 해서 더 그런가....

존 노, 유채훈, 정민성, 고영열 꼭 실물을 영접하고 싶었는데.

왜 딱 하루 한번만 공연하는 겁니꽈......ㅠㅠ


2.

시즌1은 열심히 봤고 2는 건성으로 봐서 직접적인 비교는 좀 힘들지만 이번 시즌3은 뭐랄까요..편곡이 좀 구렸달까요.

노래가 유난히 늘어지고 느리단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특히 중간에 완전히 한번 쉬고 어~~~어~~~ 하는 전환부가 꼭 들어가는 식상한 전개가 영 마뜩찮았네요.

다른 시즌보다 특이한 이력의 개성적인 참가자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레전드라 부를만한 무대가 상대적으로 적다 생각되는 것도 그 편곡 때문인 거 같아요.

 

3.

지난 주 라포엠 특집방송으로 몇몇 무대를 다시 볼 기회가 있었는데 확실히 존 노는 처음엔 매우 자유롭고 편안하게 노래를 부르는데 갈수록 긴장감과 압박감이 심해 보였고 뭔가 어색하다는 게 표가 나더군요.

난 더 잘해야 해! 국악도 해봐야 해! 여기선 즐기는 노래가 나와야 해!

전 솔직히 '흥타령'이 그렇게 대단한지 잘 모르겠어요. 음원 다운받지 않은 몇 안되는 곡들 중 하나.

그리고 라비던스는 존 노, 고영열 입김이 센 팀이라...황건하와 김바울은 과연 저런 음악을 하고 싶었을까 싶은 생각도 들더군요.


4.

구본수의 탈락 때문에 정민성씨가 본의 아니게 표적이 되는 것 같기도 한데....

실제로 공연을 보거나 음원으로 들었을 때 정민성씨의 목소리는 매우 대단하게 들립니다. 게다가 기복도 없어요. 언제나 잘 합니다.

목소리는 엄청 남성적인데 감수성이 풍부한 것 같더라고요. 잘 울어....ㅎㅎㅎㅎㅎ

너무 귀엽습니다!


아....

공연 보러 가고 싶은데 증말로.....안타깝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90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423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4666
113150 오케이 마담-스포일러- [1] 메피스토 2020.08.16 506
113149 오늘의 일기...(아파트와 사표, 주말) [1] 안유미 2020.08.16 381
113148 [EIDF] EBS 국제다큐영화제 [6] underground 2020.08.16 627
113147 <비밀의 숲> 시즌 2 시작 ssoboo 2020.08.16 550
113146 jTBC, '장르만 코미디' 정말 재미없네요... [5] S.S.S. 2020.08.16 604
113145 [스포일러] 난생 처음 빨리 감기로 대충 완료한 넷플릭스 '더 폴' 잡담 [6] 로이배티 2020.08.16 583
113144 그냥그냥 [6] 어디로갈까 2020.08.16 528
113143 Linda Manz 1961-2020 R.I.P. 조성용 2020.08.16 222
113142 루이 말 감독의 <연인들>을 보고 [3] underground 2020.08.16 442
113141 부동산 정책은 어떤게 지금 상황에서 대안으로 올바른 것인가요? [16] 산호초2010 2020.08.15 1118
113140 힐 하우스의 유령 1회 [6] daviddain 2020.08.15 515
113139 [천기누설][스페셜] 구조와 흐름으로 보는 부동산 이야기 (with 정치 지리학자 임동근) [2] 왜냐하면 2020.08.15 734
113138 할로윈 영화 [2] daviddain 2020.08.15 277
113137 [왓챠] 키딩(짐 캐리*미셸 공드리) 보신 분 감상 좀 알려주세요 [2] 쏘맥 2020.08.15 539
113136 [넷플릭스바낭] 여성혐오 교육용 공익 스릴러(?) '더 폴' 시즌 1을 보았습니다 [7] 로이배티 2020.08.15 880
113135 오늘의 일기...(다채로운 경험들) 안유미 2020.08.15 323
113134 [EBS1 스페이스공감] 김완선 [KBS1 독립영화관] 병 & 유월 [1] underground 2020.08.15 431
113133 김지은입니다 를 읽고 - 2 [6] Sonny 2020.08.14 951
113132 오늘의 일기...(미션) 안유미 2020.08.14 270
113131 코로나의 확산세가 다시 뚜렷하군요 [1] 예상수 2020.08.14 92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