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치병으로 2년 밖에 못사는 엄마는 딸 성장하는걸 보려고 광속여행의 우주선을 탑니다.

7년마다 집에 하루 들려요 거의 광속이라 그러니 본인은 한두달 지났을 듯 한데 시간에 대한 말은 없네요.

물론 엄마가 오래 사는건 아니고 세상이나 우주선에서나 2년 삽니다.

엄마는 거의 그대로지만 딸은 올 때 마다 나이가 늘어나죠 아빠도 죽고,이제 80이 됐습니다.

커가는 딸은 혼란스러워 잠시 화를 내기도 하죠.

근데 이럴 필요가 있을까요 자신의 수명은 여전히 2년이고 딸은 늙어 가고.

젊어서 죽어 살았다면 100살이 된 사람의 나이는 몇살일까요.

근데 왜 과거로는 못가냐고 간다면 어디부터 다시 시작할까 하지만 그것도 별로 탐탁치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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