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03 15:35
비 노래나 들으며 청승 떠는 걸로 극복해 보죠.
1.
Take on Me 도 좋지만 제게 아하는 이 노래로 기억됩니다.
그래도 Take on Me에 낚여서 아하 앨범을 듣다 알게 된 노래니까 결국 그 노래에 감사하는 걸로. ㅋㅋ
2.
장마로 인한 습함과 끈적함에는 역시 이 노래가.
영상 없이 소리만 나오지만 제가 가장 좋아하는 버전입니다.
마침 이거 올린 양반도 설명에다가 Live in Paisly Park, DEC 1999 - The best version ever. 라고 적어놨네요. 공감 100%.
3.
아하에 프린스에 레드 제플린이라니 탑골 농도가 위험 수치를 돌파 중(...)
4.
하지만 탑골 얘길 하려면 역시 가요로 가야죠.
30년째 계속 즐겨 듣는 노랩니다.
명곡이에요. 양수경도 좋고 이런 곡 만든 전영록도 참 훌륭하신 분...
5.
이건 얼마 전에 넷플릭스로 '언 컷 젬스'를 본 기억 때문에 금방 떠올랐네요.
장마에 듣기엔 너무 청량합니다만... 뭐 곡은 좋으니까요. ㅋㅋㅋ
+ 좋아하는 가수는 아니지만
애초에 글 시작할 때 '비 오는 날 청승'으로 이야길 시작했으니 이 정도 청승은 떨어줘야... ㅋㅋㅋㅋ
아닌 대낮에 무의미한 탑골 게시물 죄송합니다. (쿨럭;)
2020.08.03 16:04
2020.08.03 16:19
개인적으로 이문세 노래는 '소녀'를 제일 좋아합니다만 그건 비랑 아무 관련이 없어서... ㅋㅋ
물론 언급하신 노래들도 좋아합니다. 생각난 김에 검색해보니 앨범 커버부터 탑골 파워가 장난이 아니네요. ㅋㅋㅋ
2020.08.03 16:23
https://www.youtube.com/watch?v=lIr8sR-fIPI
양수경 전에 이런 게 있습죠. 그해 여름 홍수 피해가 많이 나서 가수가 사과도 하고 그랬습니다 -_-
2020.08.03 16:38
이 노래도 올릴까 하다가 말았죠.
가수 사과 기억납니다. ㅋㅋㅋ 아니 도대체 왜!!!
2020.08.03 16:27
박혜경의 레인은 정말 많이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심지어 흥얼거리며 부르기도 했으니...아,,얼마나 청승맞았던 건가...
2020.08.03 16:39
청승도 청승이지만 뭐 그냥 그 때 되게 히트였죠. ㅋㅋ
개인적으로 박혜경은 스스로 음악을 창작할 능력은 부족해서 더더를 그냥 계속 하는 게 더 좋았을 것 같지만...;
2020.08.03 16:32
어머니가 양수경씨 집 생선 가게는 아버지가 무뚝뚝해서 별로 가고 싶지 않다고 그랬었죠. 그 당시 시장통에서 그집 딸 예쁘다는 소문이 자자했다고 합니다.
2020.08.03 16:40
어머니께서 양수경 부모님 지인(?)이셨던 거군요. ㅋㅋㅋ 생선 가게라니 왠지 정겹습니다.
2020.08.03 16:42
2. 퍼플레인 계속 듣고 있어요. 문득 보랏빛 비가 뭐지 하면서 찾아보다가 이 곡 이렇게 종교적인 곡인지 처음 알았네요. ㅎㅎ
+ 박혜경 보컬은 정말 이 곡 가사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2020.08.03 19:39
시작 부분 나레이션부터 대놓고 지쟈스! 를 외쳐대는 게 부담스럽지만 일단 영어라 못 알아들으니 덜 부담스럽고, 또 곡이 워낙 좋아서 그냥 잊고 듣게 됩니다. ㅋㅋ
네. 박혜경 곡들 중 최고라고 생각해요. 더더 시절 노랜 좀 들어도 박혜경 솔로곡은 잘 안 듣는데 이 곡은 가끔 생각나서 찾아 듣습니다.
2020.08.03 17:18
저도 한 곡...
김현철의 '비가 와' 를 올리려고 했는데 너무 축축 끈적끈적 늘어지네요
하지만 역시 제 비 노래는 이겁니다. 실은 오늘 아침에도 한 소절 흥얼댔죠.
전에도 한 번 올렸지만 한 말 또 하는 게 탑골 주민 특징이므로 ...
열여섯 열일곱의 비주얼은 언제 봐도 약간의 충격을 줍니다만;;
2020.08.03 19:41
낯선 사람들이라니!! 굉장히 오랜만에 듣는 곡이네요. 이 곡도 좋죠. ㅋㅋ
사실 김현철의 그 앨범은 좋아하는데 '비가 와'는 너무 늘어져서 듣다 지치는 느낌이라 별 안 좋아했어요. 하하;
문님 댓글 읽으면서 '한 말 또 하는 게 탑골 주민'이라는 부분 보고 제 얘기하시는 줄 알고 흠칫 했습니다.
고백하자면 이 글에 올린 곡들 중 듀게에 처음 올리는 노랜 아마 박혜경 노래 하나 뿐일 거거든요. ㅋㅋ 뭐 20년동안 나눠 올렸으니 기억하실 분은 없으실 걸로(...)
2020.08.03 20:31
2020.08.03 22:05
제가 아는 레인은 이런 레인
2020.08.03 22:11
빗속을 걷는 감성중년이라면 모를 리 없는 엑스세대 인기가요.
이거 신촌 백스테이지에서 웰치스 마시며 들었던 분 손 좀.
2020.08.04 11:02
그 장소는 아니었지만 콜라, 맥주 마시며 이곳저곳에서 자주 보긴 했죠. ㅋㅋ
근데 이런 글 올려 놓고 룰루랄라하던 와중에 비가 엄청 심각해져서 전국 각지 피해 상황 나오는 거 보니 좀 난감하네요.
폭우 피해자분들께 사과드려야할 기분... ㅠㅜ
2020.08.04 13:05
비 노래라면 뭐니뭐니해도 '비처럼 음악처럼' 아니겠습니까.
김현식
임재범
박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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