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올린 잡담 가져왔습니다. 반말 죄송합니다.




늘 작은 블루베리 상자만 사다가 오늘은 큰 걸로 사봤다. 항산화물질 포함! 이렇게 손글씨로 써놓은 sign을 보고 귀가 팔락거려서. 요거트랑 같이 먹었다. 아직 많이 남았어.




궁합은 사람하고만 있는 건 아닌 것 같다. 로스쿨 1년차에 소호의 아디다스 오리지널 스토어에서 산 이 집업 후디는 이후 몇 번의 기말과 바 시험을 함께 하고 이젠 회사생활까지 함께 하고 있다 (연휴라서 이런 것 막 입고 회사갔다). 특히 모자를 쓰고 있으면 말할 수 없는 안정감!



어제 회사앞에서 찍었다. 배경음악으론 사카모토 큐의 "위를 보고 걷자"를 틀어주세요. 위를 보고 걷자, 눈물이 흐르지 않게.




회사 건물 맞은편 건물엔 커다란 트리가 설치되었는데 그걸 보면서 우리 건물은 가난한거냐옹, 하고 생각했는데 오늘 로비에서 뚝딱뚝딱 크리스마스 장식을 설치하고 있었다. 건물을 나오면서 몰래 사진을 찍으려고 했더니 제복 입은 건물 관리 직원 아저씨가 사진 잘나왔냐능, 하고 말을 걸었다. 부끄 'ㅅ'; 그러고보니 연휴가 4일이나 되면서 순환이 많아져서 그런가, 제복 직원분들을 많이 새로 봤다. 오늘 아침에 건물 들어갈 땐, 처음보는 엄청 미중년(!)의 아저씨한테 안녕 (how are you) 했더니만 너같이 아름다운 아가씨한테 도움을 주면서 잘 지내고 있다,는 엄청 느끼한 답을 했다. 잘생겨서 참았어요 아저씨.




건물 외관. 반짝거리는 게 너무 좋은 나는야 까악까악 까마귀소녀. (소녀 부분에 태클 정중히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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