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04 09:48
2015.06.04 09:53
2015.06.04 09:55
2015.06.04 09:56
'남에게 피해 주는' 아줌마들 한정 개줌마로 부르는 건 괜찮나요? 고상한 마나님들 좋은 외제차 몰고 도로를 질주하다 사고 내서 남에게 피해 주는 분들 많고 이런 분을 '김여사'로 지칭하던데, 김여사는 그럼 개줌마와 비슷한 개념일까요.
2015.06.04 09:59
2015.06.04 10:01
제대로 운전하는 여자 보고 김여사라 부르는는 건 전 본 적이 없네요. 멀쩡히 고속도로 운전하는 여성의 동영상이 '김여사'란 이름으로 다음팟에 올라오는 일은 없습니다.
2015.06.04 10:07
2015.06.04 10:02
아닌데요? 멀쩡하게 운전 잘 하는 여자에게 김여사라고 하진 않습니다만. 말씀하신 용례에 딱 맞네요. 운전상식에 완전히 어긋나는 사고를 치는 여성 운전자들이 있고, 그걸 김여사라고 부르는것도 정당 하겠네요. 본인이 운전 똑바로 하고 살면 해당사항 없으니 당연히 분노할 필요도 없고요. 아아 김여사님들.....
2015.06.04 10:06
2015.06.04 10:07
amenic 님의 허락을 받으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네요. 앞으로 적재적소에 써야겠네요.
2015.06.04 10:12
2015.06.04 10:27
님이 하나 단어 만들어 보세요, 그럼.
단어 하나 만드시면 저도 그 단어 사용을 허락해 드릴게요.
2015.06.04 10:08
윤허하여 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옵니다
2015.06.04 09:59
2015.06.04 10:00
2015.06.04 13:25
보X의 적은 X지, 즉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뜻이예요
2015.06.04 10:09
2015.06.04 10:12
쓰는거야 자기 맘이죠. 근데 그리 좋은 말도 아닌거 가지고 이렇게까지 집착하는건 이해가 안가네요
2015.06.04 10:19
2015.06.04 10:15
김치녀 된장녀는 그런 여자들보다 더 사회적 약자 위치에 있는 남자들의 열등감에서 비롯된 단어들 아닌가요?
개저씨나 김치녀 된장녀는 다 비슷한 얘기 같은데 뭐는 되고 뭐는 안 된다고 하니 말이 많아지죠.
2015.06.04 10:22
2015.06.04 10:15
가해자와 피해자를 평등하게 취급하면 안됩니다. 가해자인 개저씨는 허용되지만, 피해자인 김치녀 된장녀는 허용되지 않습니다. 최근에 적지않은 남자들(저도 남자)이 자신들을 피해자로 간주하고 여성을 공격하는 풍토가 만연하고 있더군요. 이 분들은 남자와 여자의 관계가 일부 선진국을 제외하면 아직까지 강자와 약자의 관계에 놓여있음을 부정하고 있어요. 경제적인 약자라도 사회적으로 여전히 남자가 강자라는 사실을 모르는 듯 합니다. 남자들이 약해지니까, 자기보다 더 약한 여자들을 끌어내리려는 열등 심리죠.
2015.06.04 10:18
아. 레드카펫님 댓글을 보고 생각해보니 개저씨라는 단어가 공격적인 남성성을 가르키는 의미가 있다면 김치녀 된장녀와는 차이가 있겠네요.
2015.06.04 10:23
남자=가해자, 여자=피해자.
그냥 개저씨가 가해자라고 하면 될 것을 왜 남자, 여자 구도로 몰아가시나요.
2015.06.04 10:27
똑같은 민패를 끼쳐도 강자가 모든 책임을 져야합니다. 법 앞에 평등하다는 헌법조항을 진실로 믿으세요? 힘 앞에 평등이죠. 물리력, 지력, 금력.. 남녀의 사회적 불평등을 전제로 말한 겁니다. 국민이 정부를 조롱하면 풍자지만, 정부가 국민을 조롱하면 명예훼손이죠. 모든 판단의 우선 기준은 강약입니다.
2015.06.04 10:32
일단 한국 사회에서 남성을 군대로 강제로 끌고 가서 죽을 고생을 시키는 일이 중단되지 않는 이상, 남성이 강자다라는 말에는 동의 못합니다.
2015.06.04 10:38
저도 사병으로 만기제대 했지만 남자만 군대에 가는 것에 대해 억울하다는 생각은 안드는데요. 운명이라는 말이 있잖습니까? 매달 생리를 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는 여자들의 죽을 고생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인간의 의지로도 어쩔 수 없는 것은 운명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봅니다.
2015.06.04 10:48
출산율 떨어지는 와중에 애 낳는 게 운명이라뇨. 애 낳는 건 선택이죠.
2015.06.04 10:51
애 낳는거 운명 맞습니다. 출산율이 떨어지는 것은 부적격사유로 군대 안가고 보충역으로 빠지는 것과 같습니다. 출산율 떨어지는 것이 여자들 탓입니까? 그건 정부의 몫이죠. 육아복지미비, 비싼 사교육비.. 이런 문제로 출산율과 결혼률이 떨어지는 것을 가지고 여자탓하면 안되죠. 진짜 아파서 군대 못가는 남자보고 뭐라하면 안되듯이요.
2015.06.04 18:08
2015.06.04 10:15
2015.06.04 10:20
2015.06.04 10:17
강약이 선악에 등치되진 않습니다.
덧붙여서 특정한 단어를 혼자 정의 내리시고 '잘못된' 용례를 지적하여 그 정의에 부합시키겠다는 건 논리가 뒤집어진 것 아닌가요? 보통 새로운 (학술용어가 아닌) 단어는 용례를 바탕으로 의미를 추적해나가지 않나요.
2015.06.04 10:24
철학적으로 충돌되는 군요. 등치됩니다. 선악은 강약의 하부구조일 뿐이죠. 강약의 논리를 배제한 선악은 무의미하죠. 지금 새누리여당, 기득권, 재벌들이 맨날 팔아먹는 논리가 자신들도 피해자라는 논리거든요. 강자에게는 징징댈 권한이 없어요. 그게 민주주의죠. 저도 여자들에게 사사로운 불만은 많습니다만, 남자는 징징대면 안됩니다.
2015.06.04 10:18
듀게에서 다른 용어보다 '개저씨'에 유독 더 민감한 건, 다른 피씨하지 못한 단어들에 비해 비교적 듀게에 '개저씨'란 단어가 더 많이 나오기 때문이겠죠. 듀게에서 누가 '김여사' 같은 용어를 썼을 때 그걸 지적한다고 해서 '나는 계속 쓸 건데?'라고 반응하는 경우는 잘 못 봤어요.
2015.06.04 10:22
사회적 약자를 배려합시다.
2015.06.04 10:25
사회적 맥락이란 면에서 정도의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보기엔 다 하나같이 후진 표현입니다. 패션센스 부족한 것도 개저씨고 (아유 타이핑하기도 싫네욥) 권력 이용해서 약한 사람 괴롭히는 것도 개저씨면, 그걸 조목조목 비판하면 되지 왜 성별/나이로 뭉뚱그린 아저씨에서 나온 욕을 쓰나요.
2015.06.04 15:35
저는 이쪽줄에 붙겠습니다.
우야든동 특정집단을 설정해서 비하하는 표현은 옳지 않다고 봐요.
2015.06.04 16:05
(주섬주섬) 신청서랑 회비 납부하는 방법은 여기에... 'ㅅ'
2015.06.04 10:26
예전 학교에서 선생질 할 때 자기 자식만 예쁜 줄 아는 아줌마들의 진상 행태를 생각해 보면, 그 때 제가 왜 개줌마란 단어를 몰랐나 싶습니다.
김여사란 잘못된 예시 하나 드니까 결국 이 이야기는 남성 대 여성 이야기로 흘러가게 되네요.
2015.06.04 10:29
레드카펫_ 선악이 강약의 하부구조라고 한다면, 위계구조상 우리에겐 답이 없는 건가요? 최소화된 악과 최대화된 선을 이룰 수 있는 구조를 짜실건가요.
2015.06.04 10:35
약자가 강자를 컨트롤하려는 방향으로 민주주의가 작동하니까요. 위계구조가 있으므로 통제가 가능합니다. 그게 답이죠. 힘을 위임(응축)시켜놓고 그 힘을 계속해서 컨트롤하는거요. 그 힘이 선을 선택하도록 끊임없이 괴롭히는 것이 민주주의죠.
2015.06.04 10:31
개인적으로는 '개저씨'라는 단어 자체에 대한 불만은 별로 없습니다. 잘못된 대상을 향해 적절히 사용되는 걸 봤을 때 유쾌한 기분이 들 때도 있는 건 사실이거든요.
그러나 공개적 장소에서 들었을 때 누구나 유쾌한 기분이 들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개저씨'를 불편해 하는 모든 사람들이 '김여사'나 '김치녀'에 무던하거나 동의했던 건 아니잖아요. 양쪽 다 불쾌해 하거나 '김여사'나 '김치녀' 같은 단어를 더 싫어하지만 '개저씨'라는 단어도 싫어할 수도 있죠.
2015.06.04 10:49
레드카펫_ 알겠습니다. 저와는 다른 철학을 가지고 계시군요. 저는 (하나 더 예시로 추가하자면) 빈부와 강약, 선악이 등치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빈자와 약자가 부자와 강자보다 더 악을 발산하기 어려울 뿐이라고만 - 그 이유로 사회문제에서 전자를 우선순위로 둬야 된다고 - 생각하죠. 약자의 모임이 강자를 통제한다고 해서 선에 이를 것이란 기대를 안 해요. 그렇기 때문에 더욱 선악을 그 외의 것들에서 추출하여 따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저씨란 말이 강자이자 악을 통칭하는 말이 될 수는 있겠죠. 그러나 제가 볼 때는 외모와 나이로 판단하여 세대를 분할하는 경우가 더 많지 온전한 악을 추출하여 욕을 하는 경우는 적더란 말입니다. 대명사화 되면서 어떤 부분을 지칭하는지 모호해져 버리니까요.
2015.06.04 10:59
순수악, 순수선.. 저는 이런 표현에는 솔직히 거부감이 있습니다. 원리주의적인 태도같아서요. 이 사회에는 외모 나이 성별 지역 학력 국적 인종.. 무수한 차별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그들간의 교통정리를 하지않은 결과, 남성 피해자 코스프레가 유행하는 황당한 지경에까지 이른거죠. 이들 남성들은 아마 어떤 식이건 스스로를 약자로 여기고, 실제로 약자 포지션에 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우선순위를 정하지 못해서 발생하는거죠. 한국의 주류는 40대 이상의 중산층 남자일겁니다. 그러니 주도권을 쥐고 있는 이분들을 개저씨라고 풍자하는 것은 마땅히 허용되어야죠.
2015.06.04 10:51
한국 사회가 완전한 양성평등에 이르러면 아직 갈길이 멀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소위 '약자'의 입장에 있는 쪽이라고 해서 아무데다 똥물 끼얹는 꼴이 (그게 선후 관계가 어찌 됬던 간에) 용납되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이 약자라고 울부짖으시는 이곳의 몇몇 여성유저들도 성별이 아닌 다른 분류로 나누면 소위 '강자'의 입장에 위치할 때가 분명히 있을텐데, 입장 바꿔 생각해 보시죠. 예를 들면 여기 오시는 대부분의 유저들은 외국인 노동자들과 비교하면 소위 '강자'의 위치인데, 일부 몰지각한 부류들이 외국인 혐오발언을 일삼으면, 그건 그것대로 해결할 방도를 찾아야지, 약자의 위치라고해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여러분들에게 욕하고 분탕질치는게 용납되니까? 어떤 게시판에서 여성혐오 발언이 있으면 강퇴를 시키던가 아니면 캡쳐 후 고발 같은 실효가 있는 방법으로 대응해야지, 똑같이 남성혐오 발언으로 같은 저열한 수준에서 뒹구는게 님들이 바라는 양성평등에 눈꼽만큼이라도 도움이 될런지, 어림도 없습니다. 그냥 같이 똥통에서 뒹굴면서 느끼는 말초적인 감정일 뿐이죠. 그런데도 그런 짓거리를 무슨 대단한 여권신장 혁명전사의 숭고한 성전인 마냥 착각들을 하는 사람들이 자주 보입니다. 탈레반과 다를게 뭡니까. 탈레반도 서방세계에 비하면 약자인데.
그리
고 왜 여성혐오발언에 대해서는 조용하다가 남성혐오발언에 대해서만 이렇게 시끄럽냐는 댓글도 있던데, 적어도 제가 보기에 여기
게시판에서 여성혐오발언이 나오는 경우는 몇몇 트롤들이 낚시질 하다 쫓겨날 때를 제외하면 볼 수가 없으니 조용한게 당연하죠. 반면에 남성혐오발언은 이렇게 당당하게 내뱉고 또 거기에 동조하고 합리화 하는 분위기가 분명이 있습니다. 뭔가 슬슬 여기도 골병들 조짐이 보이는 거죠.
2015.06.04 10:56
그냥 끝으로 한 마디 더. 전 개저씨란 표현에 아무런 불만 없습니다. (오해하실까봐) 그냥 이해가 안 되는 것 2가지를 들자면, 1. '왜 개저씨란 단어는 안 된다는 겁니까아아아! 개저씨란 단어를 사용해도 되지 않습니까아아!!'라고 부르짖는 행태 (아니, 누가 뭐래요. 쓰세요. 개저씨든 된장녀든 남자를 지칭하든 여자를 지칭하든 안 좋은 단어는 당연히 저항이 있기 마련입니다) 2. 이 단어의 저항을 보고 다짜고짜 성차별 구도에 대해 설명하는 행태. (성차별 누가 없답니까? 남성위주 사회인 거 누가 모릅니까? 단순히 후진 단어--그것도 듀게나 일부 사이트에서만 보이고 다른 곳에선 보기도 힘든 단어-- 쓰는 거 보기 안 좋다고 하는 것 뿐인 사람에게도 이런 패러다임을 읊어대니 이해가 안 됩니다)
2015.06.04 10:59
그냥 쿨타임되면 올라오는 떡밥이 된거같습니다. 다음부터는 그냥 넘겨야겠어요-_-;;
2015.06.04 11:19
기분 나쁘다는데 굳이 왜...
2015.06.04 11:20
2015.06.04 11:34
2015.06.04 11:37
그냥(?) 하는 욕이 어디있나요? 모든 욕에는 사회적 역학관계가 들어있어요.
대표적인 욕이 '마더 퍽' 어머니를 대상으로 하는 이런 욕은 동서고금에 널리 퍼져있죠.
왜 파더퍽은 없을까 생각해보면 이것도 일종의 여성차별, 약자차별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동양귀신은 꼭 여자귀신만 나오고, 서양에서도 마남은 없고 마녀만 있고, 한마디로 약자 목조르기죠.
여자, 외국인 노동자, 성소수자에 대해서 화가 나는 이유는 자신을 약자 포지션에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낮은 포지션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약자를 향한 이 '이유있는 분노'는 끝나지 않아요.
2015.06.04 11:47
그러니까 모든 욕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거군요 ㅋㅋ
2015.06.04 11:52
욕 뿐이겠어요?
2015.06.04 11:56
2015.06.04 12:01
여성 외국인노동자 성소수자를 폄훼하는 것은, 강자가 스스로를 약자로 규정하며 엄살을 부린다는 점에서 정확히 동일선상에 있습니다. 일베와 페미를 동일시하면 안돼죠. 일베는 강자 포지션, 페미는 약자 포지션이에요. 물론 여성이라도 스스로 강자로서 약자에 군림하는 땅콩녀는 당연히 제외죠. 5천원짜리 커피마시는 것이 대체 누구에게 피해를 준다고 된장녀 취급을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됩니다. 이런 분들 때문에 만원짜리 커피가 못나오는거에요.
2015.06.04 12:06
2015.06.04 12:13
경제적 약자 포지션에 있다면, 경제적 강자를 타격해야지 왜 어뚱한 여자들에게 화살을 돌리냐는 거죠. 일본같은 좌절사회, 폐쇄사회에서 일어나는 일이 지금 한국에서도 벌어지고 있는겁니다. 방향이 잘못되었다는 겁니다. 여자들이 5천원짜리 커피를 마시는 것이 자신의 경제적 궁핍의 원인이라고 보는건 정말 아니죠. 아무리 궁핍해도 자기보다 약한 여성, 외국인 노동자, 성소수자에 대해서는 강자로서의 관용심을 잃어서는 안됩니다. 이들과 연대해서 독점적 사회구조를 바꿔야 합니다.
2015.06.04 12:22
2015.06.04 12:53
욕과 풍자는 구별해 주심이.. 뭐 구별할 의도가 없어보이시기는 하지만..
2015.06.04 13:00
2015.06.04 11:48
그냥 쓰면 되죠. 개저씨든 된장녀든 김치녀든. 단, 그 단어를 쓰는 사람들은 일단 다시 보게 될 것 같습니다. 합리적으로 비판할 능력이 없으니 커테고리 몰아서 딱지 붙이는 촌스런 감성 소유자 정도..?
2015.06.04 11:50
최근에 알게된 신조어중에 보급에 가장 공들이고 있는 용어입니다.
아직 몰랐던 여성 지인들에게 개저씨라는 말을 알려주니 다들 한결같이 "유레카" 더군요.
어렸을적부터 지금까지 보아온 어떤 어른 남성들로부터 받아왔던 온갖 불쾌한 태도,행태에 대한 아주 명쾌하고 전투적이먄서도 비웃음 잔득 머금은 유감표명이랄까
2015.06.04 12:01
2015.06.04 12:09
님은 세상을 일베중심으로 보는 일베주의자인가ㅜ보군요? 참 단순한 뇌를 갖고 게신거 같아 좋으시겠어요.
2015.06.04 12:17
2015.06.04 12:12
2015.06.04 12:21
된장녀 김치녀 보슬아치 김여사 같은 단어를 극혐하고 비판하지만 개저씨라는 단어도 불쾌해 할 수 있어요. 하다 못해 듀게에서 저 단어 사용에 유감을 표하시는 분들이 중립을 가장한 채 귀를 막는 분들 같지는 않은데요.
2015.06.04 12:26
2015.06.04 12:24
'개저씨'라는 단어에 개인적인 유감은 없지만 좋은 표현이 아니라는 공감합니다. 모두가 다 유쾌하게 받아들일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제가 유쾌하게 받아들이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로요. 표현 상의 문제죠. 유아기 여아 강간하는 웹툰과 아동시 '학원가기 싫은 날'을 표현 상의 불쾌함으로 같은 취급하시던 분께서 왜....
2015.06.04 12:30
2015.06.04 12:33
웹툰은 제목을 몰라서 안 썼습니다. 여기에 어떤 특정한 의도가 있다고 생각하셨나 보네요. 오해입니다.
미성년자 강간하면서 "이런 걸 해보고 싶었다"라고 주장하는 웹툰은 실체적인 폭력의 가능성을 담고 있는 내용입니다. 학원가기 싫어서 엄마 난자해서 씹어먹는 경우가 아동성폭행 경우보다 많으면 몰라도요
2015.06.04 12:40
2015.06.04 12:45
아..미리 말씀드리지만 전 그웹툰이 그런 의도를 담았다는 생각따윈 하지않습니다만-> 라고 언급하셨는데 왜 이런 얘기를 하시는지. 그 웹툰에서 그런 의도를 느낄 수 있나요?그럴 요소가 전혀 없는 웹툰인데요. 사회적인 문제고 나발이고 표현이 나쁘다고 똑같다고 한 분이 왜 이 문제에선 사회적인 문제, 구조 얘기를 하시는지 모르겠다는 게 요지입니다.
2015.06.04 12:48
2015.06.04 12:58
안 그렇더러다도 표현이 잘못됐으니까 그 웹툰이나 <학원가기 싫은 날>이나 똑같다는 게 메피스토님 주장 아니었나요? '개저씨'도 표현 자체에 불쾌감을 느낄 수 있다니까요
2015.06.04 12:36
그러거나 말거나 어차피 표현은 불쾌하니 똑같은 취급을 하시던 분이 여기에는 사회 구조 운운하는 게 아이러니하네요.
2015.06.04 12:44
2015.06.04 12:51
사회적인 문제고 의도고 여튼 표현상의 문제니까 잘못됐다는 게 메피스토님 주장 아닙니까? '개저씨'도 표현이 적절하지 못한 것 때문에 불쾌감을 느낄 수도 있다니까요.
2015.06.04 12:49
2015.06.04 13:02
읭? 전 개저씨란 말에 불쾌함을 느낀 분들의 감정까지 부정하거나 비판하지 않았는데요? 개저씨라는 단어를 중립을 가장한채 역차별개념으로 접근하는 사람들에게 하는 얘기였고 이 스레드에 달았던 관련 리플 모두 '역차별'이란 말...........저기...........번지수를 잘못찾아오셨습니다.
2015.06.04 13:11
중립을 가장한채 귀를 막고계신분들에게는 개저씨-역차별이란 단어가 더 다가오겠지요.-> '개저씨'에 대한 불쾌감에 대한 글이나 댓글에서 이런 뉘앙스의 댓글을 달면 걍 싸잡아서 궁예질하는 느낌이 들지 않나요?
2015.06.04 13:19
짜파게티스프/
"똑같은 사람되는거다"라는 말이외에 개저씨라는 표현이 주는 어감상의 불쾌함에만 집중한 리플이나 얘기들이 몇개나있었나요?
오히려 "순전히 어감상(뭐 고상하게 얘기하자면 미학적으로)의 불쾌함에 집중 할 수도 있을것이다."..라는 것이 궁예질에 더 가깝지 않아요. '피장파장'이라는 얘기들;시작점이 된 된장녀나 김치녀, 보슬아치(넓게보자면 홍어, 전라디언)에 대한 비판들도 어감상의 불쾌함보다는 결국 사회적 권력관계에서 파생된 얘기들입니다. 그에 반대편에 있는 개저씨라는 단어에 반응하는 사람들의 반응역시 궁예질이 아니더라도 동일선상에 있다고 보는게 더 적절하지 않나요?
2015.06.04 14:18
그렇다고 해도 '중립을 가장한채 귀를 막고계신분들에게는 개저씨-역차별이란 단어가 더 다가오겠지요'. -> 라는 발언이 궁예질이 아닌 게 되는 건 아닌데요
2015.06.04 15:32
짜파게티스프/
그게 왜 궁예질인가요? 지금 논쟁흐름자체가 역차별이라던가 피장파장이다........라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으며 권력관계같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위의 리플들 안보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