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넘게 알고 지내오던 친구가 있는데 한 1년 전부터 왠지 모를 적의가 그 친구에게서 느껴져요
뭐 직접적으로 제게 욕을 하거나 그런 것은 아닌데 뭔가 말을 한 마디 하면 그 안에 가시가 돋혀 있다거나 은근히 비꼬는 말들을 하네요

내가 뭐 잘못한게 있나 곰곰이 생각해봐도 잘 모르겠고(뭐 잘못한게 있겠죠 잘못을 저지른 사람은 그걸 잘 모르니....) 암튼 그래서 이유가 뭘까 고민이 많았어요

근데 또 너가 나한테 이러는 이유가 뭐냐 이런식으로 이야기하면 오해가 생길거 같아서 아무말도 안하고 있죠 그래서 주위 사람들은 이런거 잘 모르겠지만 저만 좀 불편한 상황이 꽤 지속되네요

말은 보탤수록 오해를 낳고 악화시킨다는걸 살다보니 느끼게 되서 그 친구한테 아무말도 안하고 그냥 잠자코 있는데 요즘들어 진짜 궁금하네요
예전엔 제가 많이 챙겨주고 고민도 들어주고 그랬는데 왜 그러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그친구의 적의가 그냥 내 착각이면 좋을텐데요

암튼 이런 상황에선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가만히 있는게 낫겠죠? 괜히 물어보는건 더 상황을 이상하게 만드려나요?ㅠㅜ
제가 그 친구 욕을 어디가서 한적도 없고 그러는데 이런 취급 받으니 진짜 억울하네요 내가 뭔 잘못을 했는지 알아야 그거 사과라도 할텐데..아니 내가 뭔 잘못을 했는지도 잘 모르겠고 무튼 답답하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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