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토하러 갑니다

2010.12.03 11:59

jim 조회 수:2941

http://www.consumernews.co.kr/news/view.html?gid=main&bid=news&pid=224838

 

'국민 커피'라 불리는  '맥심 커피믹스' 제품에서 바퀴벌레로 보이는 이물질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바퀴벌레는 건조한 상태로 커피 알갱이와 함께 섞여 있어 제조단계에서 혼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커피 제조상의 위생문제가 또다시 도마오르고 있다.

 

서울 성북구에 사는 김 모(남.36세)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기분좋게 모닝커피를 마시려다가 비위를 확 상했다. 김 씨가 동서식품의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유통기한 2012년3월18일까지)'를 개봉해 컵에 따른 순간 바퀴벌레가 함께 쏟아졌다고 설명했다.

김 씨에 따르면 커피, 설탕 분말 사이에 거무스레한 덩어리가 보였다고. 처음에는 원두커피 알갱이가 들어가 있는 것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다리까지 그대로 있는 바퀴벌레였다고 한다.

 

김 씨는 "동서식품에서 실수로 커피 원두를 커피믹스에 넣은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번식력도 좋고 1억년 동안 멸종하지 않은 바퀴벌레였다"고 소름끼쳐했다.

다음날 김 씨는 회사 측에 이물질 발견 신고를 했다. 동서식품 측은 쏜살같이 달려와 100개 티백이 들어있는 커피믹스 2봉지를 놓고 이물질을 회수하려 했다.

김 씨는 "이미
사무실 직원들을 위해 100개들이 30봉지를 구입했는데, 2봉지를 더 얹어서 먹으라는건지 어처구니가 없었다"며 "직원에게 커피믹스 필요 없다고 했더니 2봉지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보상해주겠다는 말만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씨는 "바퀴벌레 특성상 엄청난 번식력을 자랑한다는데 함께 제조된 커피믹스 제품들도 비위생적일 것 같다. 더 이상 맥심커피는 마시지 못할 것 같은데 동서식품 측에서는 믿을 수없는 커피를 얹어주는 것으로 무마하는데 급급한 것 같다"며 무성의한 대응을 성토했다.

 

 

 

방금 맥심 커피믹스 한잔 틀이켰는데 욕지기가 올라오네요. ㅠㅠ

토할 것 같아요. 하필 이걸 마시자마자 이런 뉴스를 보게 될 게 뭐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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