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버스를 참 싫어합니다.

지하철이 정말 좋아요.

성격이 급한 편이다보니까 도로에서 정체해 있는것이 너무 싫어서

이동하는데 버스가 편해도 지하철을 타요.

 

 

 

또 하나 싫어하는 이유가 있는데,

워낙 버스는 시간오차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지각하는걸 너무 싫어하는 저에게는

최악의 교통수단이기도 해서 잘 안타요.

 

 

 

그러한 이유로 정말 오랜만에 마을버스 이외에 시내버스를 탔는데

조금 과장해서 오버스럽게 말하면 충격을 먹었어요.

 

 

 

뒤편 쪽 자리가 서로 마주보고 있네요!!

 

 

 

시선처리가 안되서 민망한건 물론이거니와

둘 사이가 가까워서 성인남자 둘이 앉으면 무릎을 서로 닿게 있거나

무언의 합의로 사이좋게 지그재그 형식으로 끼워넣어야 되요. - _-;;

 

 

 

그리고 양쪽 높낮이 차가 적지 않더군요.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쪽이 낮고 뒤편을 바라보고 잇는 쪽이 꽤 높습니다.

대각선에 짧은치마도 아니고 무릅치마 정도 입은 여성분이 앉으셨는데

일반적인 가방이나 옷으로 덮으면 윗부분은 해결이 되지만,

아랫부분은 참 해결하기가 어려워서 맞은편 사람은 더 시선처리가 곤란하네요.

 

 

 

시선을 올리자니 상대방 얼굴이 잇고,

시선을 내라지나 맞은편 치마입으신 분이라도 있으면 더 난감하고

이건 창쪽이면 창밖이라도 쳐다보는데 바깥쪽이면 먼산 바라봐야 되는 시츄에이션이여요

 

 

 

아마 버스 뒷바퀴 있는 부분이 의자로 앉기가 상당히 불편해서 그렇게 만든거 같은데

순진무구한 애들에게는 참 좋을지 몰라도 일반적인 성인(특히,남성)은 정말 불편해요.

 

 

 

버스가 점점 맘에 안들어지고 있어요

저는 도시형버스라고 하는것도 맘에 안들고 그 전 버스가 딱 좋았어요

 

 

 

저에게는 버스는 더욱 멀어지는 대중교통수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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