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의 존재 의의는 무엇인가요?

2010.12.03 09:17

Rcmdr 조회 수:3393

세상엔 신이 정말 있어야만 설명될 것 같은,

혹은 신이 있다면 이런 동물은 없었을 것 같은 존재들이 많은데

제겐 팬더가 그런 놈입니다.

 

대체 저런 동물은 어떻게 생겨난 거죠?

혹시 존재의의가 사람에게 귀엽게 보여서 중국덕후들을 조련하여 먹이를 주게끔,

생식까지 책임지도록 하는데 있는 거 아닌가요?

제겐 비소를 양분으로 삼을 수 있는 박테리아보다는 팬더가 최고의 미스테리입니다.

 

왜 짝짓기도 싫어하고, 먹으러 가는 것도 귀찮아하고, 성격도 그닥 좋지 않고, 가끔 폭력적이기도 한데,

희안하게 몸이 바둑판처럼 까맣고 하얗고, 스모키 화장까지 해서 귀여워 보이는거죠?

 

왜 팬더는 저런 외모를 하고 있는건가요? 딱히 이유가 있나요? 사람에게 잘보이기 위한 이유?

 

펭귄같은 건 귀엽긴 하지만, 그래도 걔는 사람 도움 없이도 잘 살잖아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38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427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752
112788 [KBS1 안디무지크]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3] underground 2020.07.12 380
112787 만약 박원순에게 지금 사태를 물었다면 [3] MELM 2020.07.12 1050
112786 죽음이라는 성역, 사망을 뛰어넘는 심판 [7] Sonny 2020.07.12 1076
112785 세종시로 수도를 옮기면 안 될까요 [4] 표정연습 2020.07.12 770
112784 고인에 대한 선택적 예의 [19] 머핀탑 2020.07.12 1565
112783 해외주식이 나에게 미친 영향 [12] S.S.S. 2020.07.12 899
112782 공소권 없음과 무죄 추정의 원칙과 죽음을 둘러싼 정치 사이 [7] 타락씨 2020.07.12 767
112781 성폭력에는 의적이 없습니다 [6] Sonny 2020.07.12 1017
112780 ‘권력형 성폭력 특별조사 위원회’에 대한 고민 [4] ssoboo 2020.07.12 734
112779 은행나무와 성인지감수성 사팍 2020.07.12 367
112778 [천기누설] 11화 - 윤석열의 복수혈전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왜냐하면 2020.07.12 392
112777 홍콩 갈 수 있을까 [6] 예상수 2020.07.12 603
112776 인상비평 [2] Sonny 2020.07.12 1032
112775 [넷플릭스바낭] 액션 스타 샤를리즈 테론의 '올드 가드'를 봤습니다 [22] 로이배티 2020.07.12 870
112774 정의당의 미래(from 김두일) [23] 사팍 2020.07.12 1027
112773 [아마존] 저스티파이드를 보고 있습니다 [13] 노리 2020.07.12 595
112772 죽음보다, 한 사람의 생존과 고통을 [10] Sonny 2020.07.11 1329
112771 죽음의 무도를 읽다가 [7] daviddain 2020.07.11 556
112770 맷데이먼 에밀리브런트 영화 컨트롤러에서 회장의 정체는 [1] 가끔영화 2020.07.11 839
112769 [넷플릭스바낭] 재밌게 봤지만 추천할 수 없는 드라마 '워리어 넌'을 봤습니다 [15] 로이배티 2020.07.11 103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