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03 09:17
세상엔 신이 정말 있어야만 설명될 것 같은,
혹은 신이 있다면 이런 동물은 없었을 것 같은 존재들이 많은데
제겐 팬더가 그런 놈입니다.
대체 저런 동물은 어떻게 생겨난 거죠?
혹시 존재의의가 사람에게 귀엽게 보여서 중국덕후들을 조련하여 먹이를 주게끔,
생식까지 책임지도록 하는데 있는 거 아닌가요?
제겐 비소를 양분으로 삼을 수 있는 박테리아보다는 팬더가 최고의 미스테리입니다.
왜 짝짓기도 싫어하고, 먹으러 가는 것도 귀찮아하고, 성격도 그닥 좋지 않고, 가끔 폭력적이기도 한데,
희안하게 몸이 바둑판처럼 까맣고 하얗고, 스모키 화장까지 해서 귀여워 보이는거죠?
왜 팬더는 저런 외모를 하고 있는건가요? 딱히 이유가 있나요? 사람에게 잘보이기 위한 이유?
펭귄같은 건 귀엽긴 하지만, 그래도 걔는 사람 도움 없이도 잘 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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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가 귀여워서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건 굉장한 행운 같아요 ㅎㅎㅎ
판다는 다 큰 어른판다까지도 귀엽고 난리니.........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