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봤습니다.
많이 슬프네요.


(순박한) 시골 여학생이 자살해요.
그 어머니가 너무나 슬퍼하죠. 보면 않슬퍼할 수가 없어요. 

동네 너드같은 아이가 있고 그 아이의 할머니가 주인공이에요.
그 손자의 엄마는 먼 지방에 살고있어요.
슬픈 사연이 있겠죠.주인공인 할머니가 사연이 있듯이요,

중학생 남자아이들 6명이 사고를 치죠,
범죄인데, 그렇게 인식을 못하는 듯 해요.
그런 상황에 빠진 것에 대한 불편함만 있는 것인지,
또는 죄의식을 어떻게 표출해야 하는지 몰라서 그런지.
감추고 잊으려고 하는 것이 전부인 것 처럼 보여요,,,
그 아이들은 너드같은 생활을 공유하죠.

그 부모님들도 사건를 덮고 무마하려고 노력하는 역할이지만,
흔한 부모들의 모습이에요. 서글픈 인생들이죠.

할머니들은 모두가 슬픈 것 같아요. 인생이란 것이 슬픈 것인가 봐요.
주인공 할머니도 슬픔을 자극하는 요소들이 참 많네요.

어떤 사건에 주변의 있을 만한 사연있는 인물들을 넣어 관계를 만들면 영화가 되는 것 같아요. 이창동의 특징이고 능력이죠..

쓸쓸하고 슬픈 영화에요.

와우,,, 이 영화가 벌써 개봉한지 10년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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