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30 23:57
2023.10.01 00:52
2023.10.01 12:34
맞습니다. 가짓수로는 대잔치 맞는데 거의 다 재탕이죠. 특히 왕가위 영화는 벌써 서너 번 째 올라온 것 같습니다.
<무간도>도 여러 번 나왔고, <서유기>는 너무 유명해서 신선한 감이 없고요.
이왕 홍콩 영화 특집이라면 오우삼, 왕가위 외의 여러 감독 영화들을 올렸으면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제가 아는 홍콩 감독이 오우삼, 왕가위 밖에 없어서 이번에 나오지도 않은 오우삼 감독님을
식상의 대명사로 자꾸 들먹거리네요; 죄송)
아니면 아예 70년대 영화 특집으로 꾸리던가요. 저작권 등등 걸리는 게 많아서 무료 제공할 수 있는 영화가 많지 않아서 겠지만요.
"여기 네이버 무료 영화입니다~ 다양성 영화관 아닙니다~ (하여간 공짜 영화 보면서 말이 많아)"라면서
담당자가 피곤해 하실지도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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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맞아요. 저도 종종 옛날에 본 영화 다시 보면서 비슷한 체험을 합니다. 아니 분명 나는 이 영화에서 무슨무슨 장면이 가장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왜 안 멋지지? 왜 내가 기억하던 그 구도와 느낌이 아니지? 하구요. 드물게는 진짜로 영화 내용이 바뀐 경우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아마도 제가 보면서 느꼈던 '이미지'가 세월 흐르면서 실제로 본 걸로 수정되어 기억되는 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저도 중경삼림에선 양조위-왕비 커플이 좋았어요. 좀 격하게 말하자면 다른 커플은 별로 재미가 없었습니... (쿨럭;)
얼마 전에 왕가위 영화를 순서대로 달리다가 딱 '해피투게더' 전에서 멈췄는데요. 언젠가 OTT들에서 다 내려가 버리기 전에 마저 달려야 하는데. 귀차니즘의 압박으로 실행에 못 옮기고 있네요. 허허.
암튼 재밌는 글 잘 읽었습니다. 근데 세월이 흘러서 그런가, 홍콩 영화 대잔치 메뉴들이 예전과 너무 다르네요. 부실하다고 우겨 봅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