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일로 후달려서 위키릭스에 대한 뉴욕타임즈 기사 (여기선 뉴욕타임즈는 그냥 타임즈지만요)를 읽으려고 창을 열어놓고 계속 못읽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나: 너 이 타임즈 기사 읽었냐 (화면을 가리키며)

오피스메이트: 아침에 헤드라인만 봤다옹

나: 일이 많아서 아직도 못읽었네

오: 읽고 무슨 얘기가 공개됐는지 말 좀 해봐. 내 얘기 있나 보고.

나: 이 자식-_-;

 

그리고 퇴근 무렵.


나: 나 집에 가야겠다.

오: 넌 회사에 충성심이 많은 ( committed) 사람인줄 알았는데.

나: 그건 그거고, 나도 집에 가야지.

오: 이 시간에 책상앞에 앉아있는 다른 한국인들을 생각해봐!

나: 그건 14시간 시차때문이라옹-_-;

오: 참 이렇게 일찍 퇴근하다니 이해가 안가네 (자기 서류 보면서 미국인식 어깨 으쓱)


그때가 딱 8시 1분이었어요.


...밑에 굶버스님 글 보니 제 글이 너무 성의가 없는 것 같아서, 노래 한곡 넣습니다.



여기는 밤이라서 어울리지만 아침에 듣기엔 좀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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