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23 18:29
한국의 게이머들에게는 PC충 회사로 여겨지는 게임제작사인 유비소프트의 중역들이
여자는 안팔린다는 고색창연한 경구를 항상 읊어댔다지요.
게임이고 장난감이고 영화고 기존의 "소년문화"였던 영역에서 소위 "팬덤" 의 배타성은
유난히 여자애가 주인공일 때 발휘되더군요.
레이도 그렇고 미스마블도 그렇고 앨리도 그렇고 쉬라도 그렇고 뭔가 근본적인 곳에서부터 시작되는 불쾌감을 주나봐요.
남성게이머중에 여성캐릭터는 도저히 이입이 안된다는 분들도 굉장히 많더라고요. 신기한일이죠.
여성게이머들은 수십년간 자의식과잉 사춘기남자애와 내여자에게는 따뜻한 마초남과
자기연민에 빠진 중년남들을 별 거부감없이 플레이 해왔는데 말이에요.
2020.07.23 18:44
2020.07.23 18:46
누가보면 3~5는 성공했는줄 알겠어요.
2020.07.23 18:47
지금의 30-40대가 소년시절의 문화적 경험을 충분한 구매력이 있는 지금에 반복하고 싶은 욕구가 큰 것 같아요. 다만 새끈하게 "리마스터"해서 말이지요. 다른건 다 변주해도 여자가 주인공인건 안되고요.
2020.07.23 20:23
2020.07.23 20:24
2020.07.23 21:52
터미네이터는 원래 사라 코너의 영화 아닌가요? 제 1편의 주제가 연약하던 여주인공이 어떻게 투사로 변해가는가를 보여주는 서사인데 여자를 내세워서 망했다니 그럼 1편과 2편의 흥행은 대체 뭐죠?
2020.07.23 21:54
2020.07.23 21:56
여자가 전면에 나와서 인기없어 망한다면 1편 2편도 대차게 망했어야죠. 3편은 1,2편에 비해 그다지 흥행이라고 볼 수 없는데요.
2020.07.23 21:58
아놀드의 영화에 더 가깝다고 봅니다. 새라 코너 없는 걸 캐서린 브루스터로 메꿨고 4에서 다음 세대왗미래전쟁으로 갔는데 사전각본유출되면서 흥행도 꼬였죠. 4편은 아놀드도 없었어요.3부터 지도자로서의 존의 생존과 성장 쪽으로 점점 가려던 게 계획이 아니었나 싶어요.
2020.07.23 22:13
그렇게 보는 시각도 가능하겠지만 원래 제임스 카메론은 3편 4편까지 내다보고 기획하지 않았습니다.
2020.07.23 22:16
계획이라고 쓰긴 했는데 그런 구상이 있었다고는 저도 보지 않아오ㅡ 3은 아놀드의 정계 진출과도 관련있던 시점이었고 그 때 그 때 돈이 된다 싶으니 만들고 그랬죠 4망하니 리부트로 5만든 것처럼요
2020.07.23 18:50
2020.07.23 18:55
호기심을 만족시켜드리기 위해 제친구들의 신상과 게임스트리머들의 이름을 읊어야하는 걸까요?
2020.07.23 18:59
2020.07.23 19:00
그렇게 주장한 적 없습니다.
2020.07.23 19:01
2020.07.23 19:03
글쎄요. 국어사전에서 어미 "-더라" 를 검색하시는 건 어떨까요?
2020.07.23 19:04
그것보다 원래 질문으로 돌아가죠. 출처가 어디죠?
2020.07.23 19:13
이미 답변을 드렸습니다.
2020.07.23 19:14
설마 그 답변이 님 친구들과 게임스트리머라고 한다면 굉장히 근거가 없는 말 아닌가요?
2020.07.23 19:18
"-더라"라는 어미는 과거의 경험에서 알게된 사실을 언급할때 사용합니다. 어디에서 스위치가 눌리셨는지 모르겠지만 제 경험에 왜 근거가 필요한가요? 제가 남자게이머는 다 그렇다든지 남자게이머는 통계적으로 그렇다든지 남자게이머들이 그렇다는 팩트가 있다든지 하는 주장을 했나요?
2020.07.23 23:05
그럼 출처를 내 머릿속 이라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근거는 없고 실제로는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내 생각에 남성게이머중에 여성캐릭터는 도저히 이입이 안된다는 분들도 굉장히 많으누것 같다라고 하시면 되는거죠.
2020.07.23 23:20
네 정확하게 전 그렇게 썼는데요. 왜 화를 내시는지 모르겠군요.
2020.07.23 23:46
화라뇨. 질문에 대해 어설프게 돌아가시는 것 같아서 좀 더 확실히 물어본것 뿐인걸요.
2020.07.23 23:51
다행입니다
2020.07.23 20:11
2020.07.23 20:15
진짜 모르셔서 이러는 건가요, 아니면 어떤 오기인가요?
남성 게이머나 영화관객이나 어떤 컨텐츠의 남성 소비자들이 여성서사나 심지어 여성작가가 무슨 '여자는 왕자가 필요없다' 티셔츠를 입은 것... 까지도 안 가도,
무슨 페미니즘'스러운' 글에 좋아요 한 번 눌렀다는 것만으로 그 작가를 퇴출시켜야한다고 주장하고 진짜 별의별 광기에 싸인 짓거리들을 수없이 벌여온 게
벌써 5년은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오프라인에선 실제로 여성들을 (묻지마 살인을 가장한 계획살인으로) 실제로 상해, 살해하고 강간하고 추행해온 게 현실이고요.
정말로 그런 사례들을 몰라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건가요?
2020.07.23 23:01
2020.07.23 19:05
사실 어떤 영화가 흥망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객관적인 이야긴가 주관적인 이야긴가 궁금할 때가 있어요.
그 시리즈치고는 망했다 > 시대가 바뀌어서인지 못 만들어인지 분간하기 힘들어요.
제작비 대비 망했다 > 이건 좀 납득이 가요, 그런데 보통 이렇게 계산적으론 안 해요.
개인적으로 생각했던 것보다 잘 안 된 이미지다 > 그런가보다 하지만 알 수가 없어요.
2020.07.23 19:11
평과 흥행을 통틀어 보통 말합니다.
콘스탄틴은 개봉 당시는 평과 흥행이 아주 좋지는 않았지만 dvd니 2차 매체 나오고 케이블 방영 등으로 꾸준히 팬이 생기고 평도 괜찮아 리부트 이야기도 나오죠
2020.07.23 19:12
흥미로운이야기군요. 제작하는 쪽입장에서는 객관적인 이야기, 소비하는 쪽입장에서는 주관적인 이야기 아닐까요? ㅎ
최근 논란이 심한 모 게임의 경우는 기록적인 판매량을 냈음에도 "내 기분이 상하니 망한 작품" 취급을 받기도 하거든요.
2020.07.23 19:21
위에서 나온 이야기 중 터미네이터가 나온 김에 한 번 찾아봤어요. 원전은 https://www.boxofficemojo.com/ 로 월드와이드로 계산했네요.
The Terminator (1984)
$6,400,000 / $78,488,281 / 12.25배
Terminator 2: Judgment Day (1991)
$102,000,000 / $520,884,847 / 5.1배
Terminator 3: Rise of the Machines (2003)
$200,000,000 / $433,371,112 / 2.1배
Terminator Salvation (2009)
$200,000,000 / $371,353,001 / 1.8배
Terminator Genisys (2015)
$155,000,000 / $440,603,537 /2.84배
Terminator: Dark Fate (2019)
$185,000,000 / $261,119,292 / 1.4배
이걸로 제가 느끼는건, 가장 최근작이 확실히 제작비 대비 덜 벌긴 했고, 그런데 꾸준히 인기는 떨어지고 있었고, 터미네이터 제네시스가 그나마 선방한 작품이라는 정도지요. 제네시스 안 봤는데 궁금하군요.
2020.07.23 19:25
제네시스 망한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다크 페이트 성적은 참담하네요 ㅎㅎ 평이 좋았던것 같은데말이에요.
2020.07.23 19:26
저는 3이 제일 저평가되었다고 봐요. 아놀드야 나이들었는데도 액션에 육체적이고 아날로그적인 느낌이 배어 있었거든요. 닉 스탈,클레어 데인즈도 제 몫 했고 여자 터미네이터 도입은 신선했고요. 흥행도 평타 이상은 쳤던 걸로 기억. 드라마 새라 코너 연대기에 셜리 맨슨이 악당 터미네이터로 등장.
4는 각본 사전 유출 타격이 컸죠
2020.07.23 19:29
제네시스가 제일 쌈마이스러웠고 그나마 1,2편 제외하면 다크페이트가 제일 나았는데요ㅠ
2020.07.23 19:31
전 그래도 에밀리아 클라크 님 나와서 그냥저냥 봤던것 같아요 ㅋㅋ 다크페이트가 나았다니 다행이군요 방금 대여했는데요 ㅋ
2020.07.23 19:43
2020.07.23 20:08
2020.07.23 20:24
그 목소리도 일단 너무 경박하지 않나요 알렉시오스 ㅋㅋ 전 주로 카산드라로 하다가 호기심에 알렉시오스도 좀 해봤었어요. 나름 귀여운 맛이 있더라고요 ㅎㅎ
2020.07.23 20:11
2020.07.23 20:13
좀 다른 이야기인데,
이 기사를 보면 유비소프트라는 회사 자체가 그리 좋은 회사 같지는 않습니다:
https://imnews.imbc.com/news/2020/world/article/5850100_32640.html
게임을 막 즐겨 하진 않아서 PC충 부분은 모르겠는데 그간 PC스러운 분위기를 풍겼다면 그런 척 한 건 아닌지 허허허
(아니면 그나마 PC하다는 회사도 저런 지경이라고 해석해야 할까요)
2020.07.23 20:25
네 저도 이 뉴스를 접하고 좀 충격이더라고요. 그간 "유비소프트는 PC를 강압하는 사내 분위기가 있다"가 한국게이머 커뮤에 파다한 소문이었는데 말이지요.
2020.07.23 20:48
PC함이 게임을 망친다거나 여주라서 게임을 망친다거나는 그냥 헛소리죠. 그냥 작품을 못만든 것 뿐입니다.
2020.07.23 21:38
2020.07.23 23:23
성적대상화가 가능하지 않은 캐릭터로 좁혀보시면 그 경향성이 뚜렷이 보이실겁니다. 남성캐릭터는 이입을 하고 여성캐릭터는 대상화한다. 설사 그게 내가 플레이하는 캐릭터일지라도. 그것이 일반적인 경향 아닌가 "제 머릿속으로" 생각합니다.
2020.07.23 23:26
그렇지 않고서는 리부트하는 라라크로포드의 가슴 크기나 복장을 가지고 그렇게 열띤 토론을 벌일 일도 없고 앨리나 쉬라같은 캐릭터가 레즈비언이라 개거품을 물을 필요도 없었겠지요. 소위 게임캐릭터의 "서비스" 씬도 없을거고요. 당연히 안그런 분도 많겠습니다만 게임커뮤에서 소위 대표성을 획득하신 분들은 대체로 위에 언급한 경향성을 보이시더군요. 아주 지긋지긋하고요.
2020.07.23 23:49
2020.07.23 23:53
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그렇지 않은 분이 많을 것이라고 썼습니다. 분홍돼지님도 그런 게이머가 아니신것 같아서 다행으로 생각하고있습니다.
2020.07.24 00:00
그런 게임은 따지고 보면 남성이 주인공인 할리퀸 소설 같은거죠
별개로 본문의 투정은 좀 우습긴 하네요. 유저와 공통점이 많은 대상에 쉽게 이입하는건 그냥 자연스러운거죠. 그리고 여주물이 부족한지도 모르겠지만... 여성서사의 창작물을 만든다고 투옥되거나 탄압 받는 것도 아닌데 뭐가 문젭니까. 안팔아준다고 징징... 아니 주인공이 여자든 고양이든 물고기든 하고싶게 잘 만들면 다 해봅니다. 대다수의 유저가 이입할 수 있는 주인공 속성을 결정하는건 조금이라도 더 팔아먹겠다는 전략에 불과한거에요. 뭐 대단한 강박이 있는게 아니죠. 로맨스소설이나 BL은 왜 신나게 팔릴까요?
애초에 게임에 넣을 메시지 같은 걸 프로파간다로 동치시키니까 이상한 결과물이 튀어나오는거 아닐까 싶기도 하고. 요즘 보면 뭔 선민의식에 경도된 무례한 인간들이 만든 망작이 넘쳐나던데 크리에이터들은 제발 향신료를 주재료로 착각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퓨리로드처럼 감탄이 튀어나올 정도로 잘 만들면 누가 불만을 갖겠어요?
2020.07.24 00:03
일단 재미가 있으면 됩니다. 망하면 왜 이리 책임전가할 대상들이 많은지 원.
2020.07.24 00:26
뭐 라오어2같은 걸작도 사보타주하는데 "감탄이 튀어나올 정도로 잘 만들기"라는 건 너무 가혹한거 아닌가요.
2020.07.24 09:00
2020.07.24 06:43
슬레이어즈시리즈라는 아주 좋은 반례가 있는데 무슨 소린지... 걍 재미없게 만들어 놓고 변명하는거에요.
2020.07.24 09:21
근데 이 글은 뭔말하는건지 모르겠네요..남자들이 여성캐릭터에 몰입못하고 거부하는게 불만인건지. 아니면 게임이 주로 남자 주인공인게 못마땅한건지. 아니면 게임회사들이 여자 주인공으로 게임안만드는게 문제인건지요..
당연히 자기 성별 캐릭에 몰입하는게 당연한거고 게임은 주로 남자가 많이 하니까 남자 주인공이 많은거겠죠. 만화만 봐도 남자들이 주로 보는 소년 만화는 남자가 주인공이고 여자가 주로보던 순정만화는 여자가 주인공입니다. 드라마는 여자들이 주로 보니까 대체로 여자가 주인공인 경우가 많고요..영화가 유일하게 예외적인 경우인데 영화도 뭐 요즘은 바뀌는 추세긴 한데 좀 이상하게 바뀌고 있죠..굳이 기존 남자 캐릭터를 가지고 성전환만 하고 있으니...새로운 캐릭 만드는게 뭐 어렵다고요..
어쨌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라이즌 제로던같이 게임 잘만들면 캐릭터가 여자든 남자든 아무 상관없습니다. 심지어 호제던은 일반적인 미형여캐도 아니고 라라 같이 성적 어필하지도 않죠 하지만 그거 누가 뭐라나요..(물론 아주 드물게 호제던 여캐 외모가지고 뭐라는 사람있지만 대체로 그말하면 욕먹습니다. ). 그리고 라라조차도. 리부트 되면서 외모가 예전에 비하면 성적 어필하는게 많이 줄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전 게임시리즈 보다 게임성이 더 좋아지니까 뭐라는 사람 없고요..파판 7 여캐 가슴가지고 뭐라는 인간들있었지만 애초에 파판 7이야 게임성보다는 여캐 가슴빨 + 스토리게임이라고 그런거고..
대체로 서양 RPG 게임들은 성별 구분 없고..격투게임은 자유롭게 고르면 되는거고.FPS는 주인공 성별이 뭔지 아무도 관심없고요.. .오직 스토리에 목숨거는 액션 어드벤처만이 성별이 중요한건데 남자 게이머들의 몰입을 넘어설정도로 게임을 잘만들 자신이 있다면 (예: 호제던) 여캐릭 주인공으로 하면 되는데 그거 아니라 오로지 스토리 밖에 없는 게임이라면 당연히 여캐 주인공 만드는데 신경쓰이겠죠.
애초에 여캐 가슴으로 승부하던 툼레이더가 그나마 크리스탈 다이나믹스가 게임제작하면서 게임 구실하게 되니까..리부트에서 여캐 디자인 바꿔도 문제 없었던거였죠...예전 게임수준으로 디자인만 바꿨으면 아마..
이런 저런 소리 하지 말고 호라이즌 제로던 정도로만 만들면 됩니다. 그럼 여자 캐릭터 주인공해도 되고 외모도 상관없습니다. 호제던 주인공보고 심지어 예쁘다고 하는 남자들도 많아요.. 외모에 대한 실력버프가 게임에도 있는겁니다.
2020.07.24 11:57
드 팔마의 <캐리>가 여주인공 내새워도 성공했고 후대에 영향이 컸던 이유는 주인공이 여자여서가 아니었죠. 남녀가 공감할 만한 내용이었고 영화도 잘 만들었으니까요.
미녀 삼총사 리부트 망하니까 강한 여성을 남성관객이 거부해서 이런 말에 에일리언, 언더월드 성공한 건 뭐냐는 댓글 보니까 한편으로 핑계댈 게 많아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 번 볼 거 두 번 안 봐 주거나 영혼보내기 안 해 준 여자관객들을 탓하던가, 남성관객들 찝어서 탓하는 꼴은 그렇더군요. 남성영웅 나온 영화 망했다고 여성 관객들이 강한 남성을 받아들이지 못 해서 이런 변명은 못 봤어요. 징징거림도 정도가 있죠
2020.07.24 12:17
네 그거 다 못마땅하고요. 왜 헤테로 남성이 레즈비언 여성캐릭에 이입못하는게 당연한건지도 이해안되고 그렇습니다. 게임성보다 여캐 가슴빨겜이니까 할수없다는 소리가 부끄럽지도 않게 나오는것도 웃기고요. 분명이 존재했었고 시끄럽기까지 했던 외모논란을 그냥 없는셈치는것도 재밌고요. 암튼 좀 아쉬운 부분이 있었긴했어도 호제던같은 예시가 많아지면 저도 좋겠습니다. 최근 추세도 그렇고요. 그걸 다행이라고 생각하는데 여기저기서 .PC무새들이 나와서 다시 과거로 돌리려는 것 같아서 좀 걱정이에요. 전 90%정도의 게임의 주인공이 여성이었으면 좋겠어요. 그냥 플레이어 성욕이나 만족시키려는 니어어쩌구같은 타입의 여성캐릭터말고요. 그냥 많은 사람들이 사람으로 이입할수 있는 좋은 여성캐릭터들요. 그러다보면 언젠가는 캐릭터의 성별이 신경안쓰이는 시절도 오겠죠.
인디아나 존스를 아직까지는 여자로 성전환시키지 않고 해리슨 포드로 쭉 가겠다는 결정 보니 뭔 교훈(?)을 얻긴 했다는 생각은 했어요. 그건 라라 크로포트가 있어서? 작년 터미네이터도 친숙한 존 코너 죽이고 여자들 내세웠더니 망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