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았습니다. 이런 서정적인 이야기를 본 게 얼마만인지... 그레타 리의 한국어 발음이 거슬린다는 평가가 간혹 있던데, 뭐 용납못할 정도도 아니고 그냥 어색하지만 듣기어려울 정도는 아닙니다.(다만 좀더 톤의 높고 낮음이 좋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조금 있네요) 두 분의 연기도 좋고, 중반부 새로 추가되는 인물이 정말 정곡을 잘 찌릅니다.


관객이 상상했을 법한 생각한 길을 가면서도 가지않는 영화입니다. 주인공 노라의 아버지가 한국에서 활동하던 영화감독으로 나오는데(...), 영화 속 시점도 현실의 시점과 거의 일치하고요. 게다가 아빠가 감독했다는 영화는 넘버 11.. ㅎㅎ. 이건 완전 자기 이야기라고 하시는 감독님..;


중간에 유태오가 맡은 해성의 친구로 카메오 한 분 등장합니다. 두 번 나온 거 같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143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045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0715
124517 Burt Young 1940-2023 R.I.P. [2] 조성용 2023.10.19 147
124516 넷플 신작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이두나 예고편 상수 2023.10.19 230
124515 요즘 맛있었던 공장제 식품들 상수 2023.10.19 272
124514 이탈리아 축구의 게이설은 [3] daviddain 2023.10.19 275
124513 가자 주민 위해 기도한다는 벤제마 daviddain 2023.10.19 147
124512 커뮤니티를 돌고 돌아 [3] catgotmy 2023.10.19 265
124511 '세이노의 가르침'을 읽고 있는데.....ㅎㅎㅎ [18] S.S.S. 2023.10.19 726
124510 마이클 만 X 아담 드라이버 페라리 공식 예고편 상수 2023.10.18 198
124509 [넷플릭스바낭] 스웨덴산 복지부동 슬래셔, '컨퍼런스' 잡담입니다 [4] 로이배티 2023.10.18 360
124508 [바낭] 진짜 계실지도, 음악의 신 [4] 스누피커피 2023.10.18 306
124507 프레임드 #586 [4] Lunagazer 2023.10.18 69
124506 팔굽혀펴기 catgotmy 2023.10.18 119
124505 축구도 못 하는 것들이 베팅이나 하고 있고 daviddain 2023.10.18 115
124504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2] 조성용 2023.10.18 358
124503 이번 주의 잡담.. [10] thoma 2023.10.18 229
124502 조현철 감독, 김시은, 박혜수 주연 너와 나 예고편(10월 25일 개봉예정) [2] 상수 2023.10.18 272
124501 열등생의 설움을 생각하다(한화이글스, 사회적 약자들) 상수 2023.10.18 156
124500 [왓챠바낭] 딱 20주년이네요. '4인용 식탁' 잡담입니다 [16] 로이배티 2023.10.18 511
124499 유주얼써스펙트 끝나기 5분전이네요 가끔영화 2023.10.17 150
124498 응원이 보답받지 못하는 슬픔 [4] Sonny 2023.10.17 40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