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았습니다. 이런 서정적인 이야기를 본 게 얼마만인지... 그레타 리의 한국어 발음이 거슬린다는 평가가 간혹 있던데, 뭐 용납못할 정도도 아니고 그냥 어색하지만 듣기어려울 정도는 아닙니다.(다만 좀더 톤의 높고 낮음이 좋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조금 있네요) 두 분의 연기도 좋고, 중반부 새로 추가되는 인물이 정말 정곡을 잘 찌릅니다.


관객이 상상했을 법한 생각한 길을 가면서도 가지않는 영화입니다. 주인공 노라의 아버지가 한국에서 활동하던 영화감독으로 나오는데(...), 영화 속 시점도 현실의 시점과 거의 일치하고요. 게다가 아빠가 감독했다는 영화는 넘버 11.. ㅎㅎ. 이건 완전 자기 이야기라고 하시는 감독님..;


중간에 유태오가 맡은 해성의 친구로 카메오 한 분 등장합니다. 두 번 나온 거 같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45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829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8501
124458 어제 뱅갈 아가고양이를 입양한 초짜에게 자비로운 조언좀 부탁해요. [9] 버드아이스 2010.07.05 3921
124457 얼마 전에 죽은 쥐를 봤지요. [6] Wolverine 2010.07.05 1933
124456 특제커피 들어보셨나요 [3] 가끔영화 2010.07.05 2230
124455 구분이 가지 않아요. [9] 빠삐용 2010.07.05 3039
124454 폴버호벤의 로보캅..... [12] 디나 2010.07.05 3465
124453 도대체 왜 영화(외화) 제목을 따라 드라마나 국내영화 제목을 짓는 거지요? [16] 빠삐용 2010.07.05 2965
124452 뱅갈냥이, 호란이를 소개합니다. [14] 버드아이스 2010.07.05 5050
124451 [듀나인] 불교이해나 사찰미술의 이해에 좋은 책을 추천해주세요 [3] EOTT 2010.07.05 2395
124450 李XXX "친인척.권력형 비리 용납않을 것" [14] chobo 2010.07.05 3021
124449 저도 고양이 얘기를 해보고 싶네요 [16] 피로곰 2010.07.05 3551
124448 지산 락 페스티벌 가시는 분들. 서양배 2010.07.05 2285
124447 여자 혼자 동남아 패키지 여행 가도 괜찮을까요? [10] 앵두 2010.07.05 5863
124446 식곤증이 없는 세상 ㅠ [6] 장외인간 2010.07.05 2425
124445 개인적인 신변잡기 [8] 愚公 2010.07.05 3632
124444 간미연 [5] 가끔영화 2010.07.05 4760
124443 '연출의도' 혹은, '작가의 말'에 대한 칼럼. 차차 2010.07.05 2300
124442 이거이거 앵두 맞죠?!!!!! [16] 아.도.나이 2010.07.05 4126
124441 [고전자료&뒷북] 소년탐정 김전일의 법칙 [3] setzung 2010.07.05 2609
124440 쫌 귀여운 애니메이션 소개 [5] 빛나는 2010.07.05 3092
124439 내가 어딜 가도 사람운은 있는 편이라고! [15] 남자간호사 2010.07.05 382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