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3가 안동장, 삼선짬뽕

2010.12.06 22:41

01410 조회 수:3496


버스비 좀 아껴보자고 을지로3가 뒷골목을 무식하게 걸어가다가 문득 춥고 배가 고파졌습니다.



아직 남아있는 20세기 중반의 서울, 을지로의 뒷골목.




저번에 소개했던 을지로3가의 안동장 또한 그 옛날 맛이 그대로 오롯이 남아 있는 집 중 하나입니다.




벌건 짬뽕과 흰 짬뽕이 있다는 것은 이 집이 한국 짬뽕의 역사 초창기부터 한 몫 거들고 있단 얘기죠. 짬뽕은 중국에서 바로 넘어 온 음식이 아니라 나가사키쪽의 화교들로부터 넘어와 토착화한 거니까요.




사실 우리 입맛에 그렇게 매운 정도는 아닙니다. 이런 날씨에 구수하게 한 그릇 하면 좀 훈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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