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게임잡담

2020.05.31 23:20

메피스토 조회 수:333

먼저 GTA 5...이 게임엔 트레버 필립스라는 캐릭터가 나옵니다. 

전에 언급했다시피 게임내 인물들이 가지는 범죄행위에 대한 죄책감이 한없이 제로에 수렴하는 게임이긴 한데......그 인물들 중에서도 이 캐릭터는 독보적입니다.

독보적이란 표현도 부족하고 광인, 싸이코 패스.............이것도 뭔가 부족합니다. 결이 다르다고 해야하나 걸어다니는 괴팍한 혼돈이라고 해야하나. 


걍 영상 하나 보시죠..(욕설-잔인함 주의)



영상속 인물은 심지어 해당 캐릭터의 성우분인지라 리얼함(...)이 더 살아있습니다..다 벗고 나오죠...? 저렇게 돌아다닐때도 있습니다-_-...


아무튼. 오늘 미션 중에 어떤 범죄조직 보스의 아내를 납치한 뒤 사랑에 빠진 이 캐릭터의 순애보적인 측면을 봤는데 이게 참 캐릭터 특징과 엮어보니 뭔가 기이한 개그코드가 되더군요.



* 엠파이어퍼즐이란 핀란드산 모바일 게임이 있습니다. 

구글에서 상위권에 막 위치하고 이슈가 되는............게임은 아니고. 한글화 되어있지만 걍 하는 사람만 하는 게임이에요.

유료 가챠게임 답게 어마무시 액수건 소액이건 결제는 반필수인 게임이고 저 역시도 몇달차이긴 하지만 이제까지 들이부은 돈이 이제까지 합쳐서 두자리입니다.

제 기준에선 꽤 많은 액수이지만.......그냥 한달에 수십~백만원 단위로 지르는 유저들이 가득한 게임이기도 하고요. 뭐 모바일 가챠겜이 다그렇지만. 


얼마전 같이 하자고 꼬신 친구를 오늘 세치혀로 설득해 첫현질을 하게 만들고 대신 뽑기까지 해줬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것보다 더 좋은게..

좋은건 엄청나게 낮은 확률로 나오고, 몇십만원씩 들여도 안나오는 경우가 허다한 가챠시스템에서....오늘 10개 정도 대신 뽑아줬는데 그 낮은 확률이 무려 2개가 나왔습니다.

아...지난 6개월 넘게 내가 쏟아부은 돈과 시간이 막 생각나면서 현타가 오는지라...하지만 다음달에도 지를수밖에 없겠지요.  



* 문명6는 그 명성이 무색하게 생각보다 안하게됩니다. 

에픽에서 무료로 뿌린게 DLC-확팩이 빠진 바닐라버전인데, 그래서 그런가봐요. 

게임자체가 재미있고 없고를 떠나 뭔가 완성되지 않은걸 하는느낌이거든요. 같은 맥락아래 얼마전 스팀에서 무료로 뿌린 쇼군2 토탈워도 마찬가지입니다. 


결제를 하면 되긴하지만 이미 결제를 달마다 하고 있는 게임이 있는지라 2달째 놀고먹는 메피스토가 이거까지 지르기엔 죄책감이 척추를 훑고 지나가기에.....

아니.....죄책감도 죄책감이고 그 돈이면 얼마전 할인이 들어간 햄탈워 1,2 시리즈를 DLC까지 결제하겠다라는 생각도 들고, 근데 햄탈워는 돈 아니냐?라는 생각이 드는 악순환ㅋㅋ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37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42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745
112703 한 미 FTA가 사실상 타결됐다는군요. [3] nishi 2010.12.03 2161
112702 스마트폰 이상 없이 오래 쓰는경우가 더 많은거죠? [5] 자두맛사탕 2010.12.03 2374
112701 스위치,하트비트 [2] 감자쥬스 2010.12.03 1736
112700 진짜 '아프리카의 눈물' 불판 [32] chobo 2010.12.03 3629
112699 아이폰4 vs 일반폰+아이패드 [4] 멍구 2010.12.03 2505
112698 웹툰 추천(?) :) [7] flower 2010.12.03 2646
112697 대충 남초 게시판 둘러보고 오니... [13] 자본주의의돼지 2010.12.03 4548
112696 겨울 되었으니 이북식 냉면. [13] 01410 2010.12.03 3461
112695 오늘 회사에서 개인적으론 큰 일이 있었죠; [4] 사람 2010.12.03 2811
112694 페스티발,듀데이트 [2] 감자쥬스 2010.12.03 1756
112693 (자동재생 주의) 티아라의 '키 컸으면' [9] 자본주의의돼지 2010.12.03 2910
112692 우디 앨런의 <환상의 그대> 보고 왔어요. 재미있습니다. [4] Wolverine 2010.12.04 2228
112691 Eye of the storm: The jaw-dropping image of an enormous 'supercell' cloud [1] Jekyll 2010.12.04 1088
112690 가가채팅 어떻게 여나요?(수정)ㅡㅡ>가가채팅 열었습니다 2010.12.04 1362
112689 한예종 시험을 앞두고... [2] 대립각 2010.12.04 2923
112688 10초만에 보는 고등학생의 하루 vs 대학생의 하루 [6] clutter 2010.12.04 3392
112687 희열옹의 캐리커쳐.jpg [5] 자본주의의돼지 2010.12.04 4937
112686 ‘알량한 직장인’ 의 쪼잔함 또는 약속을 대하는 기본적인 태도 [8] Koudelka 2010.12.04 3228
112685 오늘 학원에서 있었던 조금 슬픈 일. [6] 불별 2010.12.04 2622
112684 2022년월드컵 유치 성공한 카타르의 진기록들.JPG [12] 쥐는너야(pedestrian) 2010.12.04 384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