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24 05:46
말 그대로 쓸쓸하고 찬란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이상하고 아름다운 삶이었습니다. 때론 내가 감당할 수 없음에 의심하고 또 의심하고 누군가를 아닌 내 자신을 원망하기도 했습니다.
매 회가 저에게 넘어야 할 산이었고, 나를 절대적으로 믿어주고 애정해주신 작가님 감독님 스태프들 동료배우들 그리고 여러분 덕분에 수 많은 산을 넘고 넘어 무사히 여기까지 왔습니다.
다행입니다. 모두의 노력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 것 같아서 말입니다. 고맙습니다 모두.
앞으로도 사랑하는 이들을 보내고 홀로 남아야 하는 도깨비를 생각하면 먹먹하고 가슴 한 구석이 아려옵니다. 남아있는 세 번의 삶 동안 부디 은탁이와 아름답고 행복하기만을 빌어봅니다. 안녕.
덧1) 마지막 방송직후 하늘에서 폭설이 쏟아지더군요. 혹여 걱정하셨을까봐. 그건 지구의 우울.
덧2) 바보같이 콜타임을 물어보고 잠을 얼마나 잘 수 있는지 체크합니다. 오늘 저녁엔 ‘쫑파티신’이랍니다. 아무 생각없이 웃고 떠들고 술 먹는 연기는 정말 잘 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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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유가 자신의 팬카페에 올린 감상문 전문입니다.
매 회가 넘어야 할 산이었다는 말에 특히 공감이 갑니다.
http://m.entertain.naver.com/read?oid=018&aid=0003732780
.....그런데 언듯 트위터 반응들을 보니, 정작 이 팬카페 회원분들은 난리가 났더군요. 공유 때문이 아니고 이 글 퍼나른 기자분 때문에요. 요컨데 이 글은 팬카페 회원들만 보라고 공유가 특별히 올린 글인데 기자 분이 허락도 없이 퍼 날라서 기사화했다고요. 어떤 유저는 당장 내리지 않으면 고소하겠다고 난리...;;
이게 그 정도 글인가...
2017.01.24 07:30
2017.01.24 07:47
2017.01.24 09:39
(자칭) 팬이라는 사람들이 공유 가슴에 다시 칼을 꽂네요.
이까짓게 뭐라고...
2017.01.24 12:31
2017.01.24 11:01
다른 사람도 아닌 공유 팬들이 공유하는 것에 민감하네
2017.01.24 12:34
2017.01.24 12:07
2017.01.24 12:35
2017.01.24 17:55
같은 입으로 박정희 존경한단 말도 했으니 저런 글 봐도 심드렁하네요. 저기에 진심이 몇 퍼센트나 담겨 있을까 싶기도 하고요. 그 팬까페 분들도 함께 박정희 존경하려나요.
2017.01.24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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