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해하는 것과 상당히 다른 부분이 있는데..


헬리케리어에서 토르와 다른 사람들이 대화하는 부분에서, 로키에 대해 안 좋은 이야기를 들은 토르가 분개하며 '아스가르드인을 함부로 대하지 말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자 '로키가 어제 80명 이상을 죽였다'고 하자 곧바로 '걔 입양되었어.'

라고 하는 부분에서 사람들이 토르가 발을 빼려는 거다! 라고 보시는데, 전 그게 토르가 로키를 감싸주려는 걸로 보았습니다. 


'얘가 아스가르드인이긴 한데, 그런 아픔이 있어서 좀 삐뚤어졌다고..'


근데 토르가 원체 섬세한 말재주에 소질이 없어 누가 봐도 발 빼려는 걸로 보인거죠;;;;;


전 뉴욕 불바다 되는 와중에도 그런 참상에 책임감을 느끼면서도 끝까지 로키를 설득하는 토르의 모습도 인상적이었거든요.


그나저나...로키 잡혀가며 그 SF 재갈 물고 있는 것도 깨알 같이 좋더군요. (다크나이트 라이지즈의 베인...? 90년대에 한니발 박사의 아날로그; 재갈이 유행했다면 올해는 SF 재갈이 유행!)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86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91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2312
112772 죽음보다, 한 사람의 생존과 고통을 [10] Sonny 2020.07.11 1330
112771 죽음의 무도를 읽다가 [7] daviddain 2020.07.11 556
112770 맷데이먼 에밀리브런트 영화 컨트롤러에서 회장의 정체는 [1] 가끔영화 2020.07.11 839
112769 [넷플릭스바낭] 재밌게 봤지만 추천할 수 없는 드라마 '워리어 넌'을 봤습니다 [15] 로이배티 2020.07.11 1034
112768 [EBS1 영화] 장고 [16] underground 2020.07.11 569
112767 죽음, 죄, 장례, 조문 [21] 왜냐하면 2020.07.11 1194
112766 강남순 교수- <한 사람의 죽음 앞에서, 열광적 '순결주의'의 테러리즘> [10] 닉넴없음 2020.07.11 1178
112765 갑자기 생각나는 지미 새빌 [4] 머루다래 2020.07.11 527
112764 어쨌거나 죽음은 안타까운 일이네요. [38] 파도 2020.07.11 1403
112763 넷플-올드 가드를 보고 [4] 라인하르트012 2020.07.11 636
112762 오늘의 일기...(불금과 금요일) 안유미 2020.07.11 408
112761 [EBS1 스페이스 공감] 홍이삭 [3] underground 2020.07.11 441
112760 최근에 본 영화들과 [멀홀랜드 드라이브]. [9] 잔인한오후 2020.07.11 660
112759 뮤지컬 북 오브 몰몬 中 Making things up again (스포 유) [8] 얃옹이 2020.07.11 594
112758 장혜영 의원 “ 차마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애도할 수 없습니다. “ [34] ssoboo 2020.07.10 2162
112757 저는 이번 일에 긍정적인 면도 있는거같아요 [4] 정해 2020.07.10 1050
112756 고인의 명복을 빌어야죠. [37] 닉넴없음 2020.07.10 1607
112755 피해자분은 얼마나 불안할까요. [4] 하워드휴즈 2020.07.10 1140
112754 듀게는 성역이 아니고 정치적 올바름은 만능이 아닙니다 [11] 예상수 2020.07.10 1312
112753 명복은 안빕니다 [16] 메피스토 2020.07.10 158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