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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지난 주말에 입문했습니다.

차종은 로드바이크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다 아실듯한

예거 마리온 포스 입니다.


로드바이크에 대한 동경(?)을 갖기 시작한 것은 좀 된 편이었고

실제로 입문할 기회가 2년전 쯤에 있었는데

사정이 있어서 포기했더랬습니다.

이제 그 일도 거의 마무리가 됐고 해서 기회만 노리고 있던 중...

저 녀석이 출시!!!


저 녀석으로 결정한 것은 몇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먼저 예거 마리온 포스도 자이언트에서 시작된 가격 인하 경쟁으로 인한 가성비 전쟁(?) 모델의 하나이긴 하지만

그룹셋에서 한두개를 낮은 등급으로 넣어주는 꼼수가 없는 녀석이라는 이유 였습니다.


예를 들어 105 그룹셋이라고 하면서도

브레이크 암은 낮은 등급이나 아예 다른 회사의 것을 넣어주는 경우가 많은데

저 녀석은 스램의 포스 그룹셋을 다 넣어주고 있어요.


또 하나는...

네.

바로 브랜드 네임 때문이기도 합니다..-_-;;;


제가 오랫동안 사용해온 닉네임이 바로 Jäger인데

Jaeger 로드 자장구라니!!!

물론.

독일어 그대로 Jäger라고 표기했더라면 더더욱 좋았겠습니다만...;;


어쨌거나 프레임의 예거 데칼을 보는 순간

"저거야! 바로 저거!!!"


로드 첫 입문으로 풀카본을 선택하는 데는 나름 상당한 고민이 필요했습니다만

저 녀석이 눈에 들어온 이상 다른 걸 구입한다해도 만족하기 어려울테고요.

저가형 입문 -> 상급 기변으로 이중지출 하는 것 보다는

한방 풀카본이라는 선배들의 조언에 충실하고자...;;;


구입 후 정말 오랜만에 한강 자전거 도로에 나가봤는데요.

역시나... 여전하더군요.

아니 오히려 그때보다 더 심해진 것 같다는 느낌이었어요.

주말에는 낮에 절대 나오지 말고

예전처럼 새벽에 나와야겠다고 결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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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글과 버프로 가리긴 했지만

앞모습을 인증할 용기는 도저히...;;;

보기에 많이 불편하시다면 삭제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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