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20 00:08
0.
오늘의 외부 움짤.
1.
막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2.
돌아오는 길에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굴리다 왔는데, 집에 와서 게시판을 확인해보니 그 이야기들은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3.
그래도 제 기초적인 입장. 전 듀나 게시판이 일종의 놀이터라고 생각합니다. 혼자만의 놀이터가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놀이터요. 그리고 여기서 놀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면 마음껏 놀라고 하고 싶습니다. 전 모든 사람들이 이 사실을 당연하게 생각한다고 생각했고, 아마 의사전달이 어긋난 부분도 여기서부터인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전 이 게시판에서 큰 수익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큰'이라고 쓴 건 제가 밑에 애드센스를 달아놨으니 '수익'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하면 거짓말이 되기 때문이죠. 하여간 이 게시판이 그 방향으로 나가는 걸 바라지는 않아요. 이미 씨네21의 지원이 있으니까 그런 것을 고려하지 않으며 게시판을 운영할 수 있고요. 그건 저에게 큰 행운입니다.
사춘기 소년님은 꾸준히 수익 이야기를 하셨지만, 이미 몇 달 전부터 제가 거기에 대해 부정적이었다는 것은 그 분도 아시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웹진 기획을 지지했던 것은 역시 '새 놀이터'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엔 다른 여러 이유도 있는데, 결국 전 습관적으로 이를 사춘기 소년님에 대한 선물쯤으로 생각했어요. 뭔가 하고 싶어하시는 기획이 있는 것 같으니 한 번이라도 제 방해 없이 놀아보시길. 제가 뭔가 해드려야 할 입장이 아닌가요.
지금도 사실 놀이터로서의 공간 아이디어는 좋다고 생각하고 그에 대해 꽤 긴 이야기를 할 생각이었습니다. 네, 지금도 못할 건 없죠. 저번 서버 이전을 고려했을 때는 이벤트 게시판을 씨네21과 보다 밀접하게 연결할 생각이었습니다. 인터뷰도 중단될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은 많이 분위기가 죽었지만 김예리씨를 만나서 인터뷰를 합시다!라고 회원들을 모으는 것은 여전히 멋진 일이라고 생각해요. 왜 안 됩니까? 여전히 공간이 있고 게시판의 이름도 풀렸습니다. 단지 어깨 힘을 풀고 참여하는 모두가 즐겁게 한다면 말이죠.
게시판 관리에 대해서는 따로 이야기를 드려야 할 것 같고...
아, 그리고 전 제 책들을 여기서 팔 생각이 없어요. 언젠가 그걸 당연하게 생각할지 몰라도 지금은 아닙니다. 팔려고 하면 이전에도 팔 수 있었죠. 알라딘 같은 데에 링크를 걸면 되니까요. 하지만 그럴 생각은 안 듭니다. 게시판 놀이와 그건 다른 영역에 속해있습니다. 전 여기서 제 글 광고도 잘 안 하잖습니까. 단지 정오표만은 어딘가에 걸어야 할 텐데.
4.
cgv 근처에서 서승만 씨를 봤습니다. 오늘은 연기수업 상영이 없었던 것으로 아는데. 영화는 어땠나요?
5.
다음 블로그의 디자인을 바꾸었습니다. 하지만 저만 읽을 수 있는 곳이니 별 의미가 없는 뉴스겠군요. 그래도 바꾸니까 보기 좋아요.
6.
오늘 원고를 꽤 많이 했습니다. 다시 다 수정할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원고량은 그냥 남습니다. 순서랑 형식만 고칠 테니까. 희망이 보입니다. 단지 카페에서 돈이 꽤 깨지겠죠.
7.
오늘의 자작 움짤.
2010.07.2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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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0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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