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링크] 중학교 교사의 학생폭행.

2011.04.30 18:21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110430170709840&p=mbn&RIGHT_COMM=R8

체벌 전면 금지된 거 아니었나요?

요즘 같이 폰카가 범람하는 시대에 저 교사는 대체 무슨 생각으로 애를 저렇게 잡은 걸까요.

뉴스에 잠시 나오는 동영상 외에도 다른 버젼의 동영상이 인터넷에 돌더군요.

찍는 학생들 목소리도 나오는데 상당히 많은 학생들이 찍고 있었다고 합니다. 발로 때리는 걸 맞추는 목소리도 있었는데 보아하니 이 교사의 저런 체벌이 처음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이 부분은 그냥 제 추측입니다.)

저런 폭력이 그냥 용인되는 생활을 어려서부터 하다보니 용인에 있다는 모대학은 폭력을 용인....

학교측에선 교사의 징계를 검토한다는데 검토만 하고 끝나는 건 아니겠죠.

이 폭력의 연결 고리를 끊어야 합니다. 교사분들이 힘들더라도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하고 제도적으로도 교사수를 더 늘려서 부담을 줄여주고고 전반적으로 손을 봐야겠죠.

현업에 계신 분들은 어떤 생각을 할 지 모르지만 저 학생이 무슨 잘못을 했건 이런 체벌은 옳지 않습니다. 아니 어떤 체벌도 반대합니다.

기사 내용에 보면 학생이 소풍가서 숨어서 인원조사 때 선생들이 찾으러 다닌 모양인데 저 구타는 그냥 그에 대한 분풀이 입니다.

저기 어디에 사랑의 매 따위 말도 안되는 단어가 끼어들 틈이 있습니까. (애초에 사랑의 매라는 희한한 조어 자체가 웃깁니다만)

폭력교사, 이 게시물을

sai

2011.04.30 18:32

저 사람을 옹호하는 건 아니고...
분명 과거가 있을 겁니다. 저 학생과 교사 사이에...단순히 저 날 사건만으로 저런 폭력을 행사했다면 정말 현장을 떠나야 하구요, 교직생활 한 두해 한것도 아닐텐데 저랬다는건 뭔가가 쌓여서 저 날 폭발하지 않았나 유추해 봅니다. 분명 후회하고 있을겁니다. 안타까운 현실이네요.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댓글
피노키오

2011.04.30 18:32

언제쯤 끊을 수 있을까요.

댓글
독 짓는 젊은이

2011.04.30 18:35

교사나 애들이나 벼르고 별렀던 듯 싶네요. 그니까 왜 어쩌다가 저 지경까지 갔을까.

댓글
필수요소

2011.04.30 18:39

뭐가 있건 없건 저래선 안되죠.
맺힌게 있을 수야 있지만 이건 뭐 껀수 잡았다고 애를 조지는 꼴 보니 좋은 말을 할 수가 없네요.
애초에 폭력으로 누굴 교화한다는게 말이 안되잖아요. 저 선생도 폭력교사 밑에서 배웠을테고 그걸 그대로 답습한거죠.
이 폭력의 고리를 끊어야 합니다. 현실 운운 하고 체벌금지는 이상론이라고 평가절하하면서 언제까지 이 고리를 끌고 가나요.

댓글
고추냉이

2011.04.30 18:46

저건 체벌이라기보다는 폭행이죠.
아직 우리나라에서 전면 체벌 금지는 너무 이른 것 아닌가 합니다.

댓글
amarillo

2011.04.30 18:46

말나온김에 학생인권조례 주민발의안에 서명하시길 추천드려요. www.sturightnow.net

댓글
고추냉이

2011.04.30 18:49

ㄴ서울시민만 서명이 되네요 이런

댓글
비밀의 청춘

2011.04.30 18:49

전면 체벌 금지가 이른 것 같지는 않아요.
그쪽에서 말하는, 소위 때리지 못해서 애들한테 아래로 보인다라는 건 말도 안 되는 생각이죠.
이미 공교육이 사교육에 짓밟혔는데요 뭘. 그리고 저는 그게 필연적이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체벌이란 것도, 제 학창시절 생각해보면 애들이 엄청 우습게 여겼던 기억이 납니다.

댓글
김익명

2011.04.30 18:52

체벌 전면 금지는 서울시 교육감&교육청이 추진한거고... 다른 시도는 체벌 전면 금지가 아니죠.

댓글
남자간호사

2011.04.30 18:52

물론 체벌을 옹호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 학생들은 '복귀장소에 안돌아가면, 늦은시간까지 더 놀다 갈수있다' 면서 숨어있다가 걸린 거라고 하더군요..
소풍 온 다른 학생들 수 백명은 계속 그 2명 때문에 기다려야했을 거고, 선생들은 얼마나 걱정하고 찾으러 다녔겠어요. (이건 동영상 보기전에 작성)

그래도 심하게 때리긴 하네요;; 감정이 너무 실렸군요.

댓글
독 짓는 젊은이

2011.04.30 18:55

저 말도 안 되는 폭력을 고스란히 감당하고 있는 애를 보자니까 선생 중에 말리는 인간 하나 없었군요.
아 뭔가요 진짜. 자퇴하고서 검정고시 준비하던 애가 친구들 보고 싶다고 야자시간에 학교 찾아와서 교실에서 같이 공부 좀 했다고 머리채 잡고서 사물함에 박아버리던 인간이 생각나네요.
키 160cm도 안 되는 여자애 머리채를 잡아다가 철제 사물함에 쾅쾅 박아대는데 열 발자국도 채 안 되는 교무실에서 아무도 나와보지 않았어요.
10여년이 지나도 변한 게 없어요.

댓글
고추냉이

2011.04.30 18:57

비밀의 청춘/제가 너무 단순히 적어뒀네요.
전 '전근대식 폭행 - 제대로 된 체벌 - 체벌 금지'의 순서로 가야 한다고 봅니다. 아직 우리나라는 1단계에 머물러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거기서 3단계 하자고 하면 제대로 실행이 되겠습니까? 제대로 된 체벌 매뉴얼을 만들어서 부당하거나 교사의 감정에 좌우되지 않는 체벌문화를 만든 뒤에나 체벌금지를 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이나 영국같은 선진국도 체벌 금지를 실행하기 힘들다고 하는데 우리랑 시민의식 수준이 훨씬 차이나는 유럽식 체벌금지는 시기상조라는 거죠.

댓글
whitesun

2011.04.30 19:00

도구를 가지고 하는 체벌에는 왠지 그렇게까지 폭력감이나 저항감이 없는데 (손바닥,발바닥 많이 맞고 자랐죠ㅠ)
저렇게 맨손으로 때리는 체벌에는 정말 공포감이 들어요. 게다가 얼굴을 저렇게 후려갈기는건 정말 못할 짓이죠.
인격모독에 얼마나 상처받고 분노했을지. 거기에 한 행동에 비해 체벌이 너무 비인간적이네요.
학창시절, 평소 소심하고 재미없어서 애들이 모두 무시하고 비웃던 기술선생님이 분노폭발했는지 별 잘못도 안 한 학생을
칠판에서 교실 맨 뒤까지 싸대기 날리며 폭행하는 모습을 본 충격이 20대 중반이 된 지금도 안잊혀져요;;
선생님도 애처롭고 학생도 불쌍했어요. 어떤 사연이 있는지는 몰라도 저건 교사의 자질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거고 징계 받아야 겠네요.

댓글
비밀의 청춘

2011.04.30 19:06

저도 우리 시민의식 수준이 아직 유럽 못 따라간다는 데에는 공감합니다만. 현재의 상황에서 3단계식으로 하는 것은 곧 그 과정에서 다른 세력에게 금방 방해받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할 수 있을 때 좀 급진적이어도 체벌을 전면적으로 금지한다면 처음에는 잡음이 클지라도 자리가 잡히고 나면 그것을 되물림하는 게 불가해지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뭐 ㅋ 사실 저도 써놓고 좀 잘 모르긴 하겠습니다. 하지만 체벌 매뉴얼이란 것에도 제가 회의적인 것도 있구요. 전면금지해놔도 이렇게 때리는 인간이 있는데요 뭘.

댓글
dname

2011.04.30 19:10

말리는 교사가 없다는게 더 소름끼칩니다. 다른 동영상을 보면 주위에 다른 교사들도 있는거 같은데.

댓글
메피스토

2011.04.30 19:12

.......저기. 우리가 체벌에 대하여 뭔가 잊어버린게 있는데, 학창시절을 떠올려보면 됩니다. 맞으면 생각이 바뀌던가요? 저렇게 때린다고 저 아이들이 뭔가 반성을 할까요? 교사-학생사이에 폭력은 의도가 어떻든 교육적으로 작용하지 않습니다. 단지 일방의 사후적 화풀이일뿐이죠.

댓글
필수요소

2011.04.30 19:49

두 명인지 한 명인지 몰라도 아무튼 학생이 숨었어요. 그 시절 학생들은 다 그렇죠. 애들 생각 빤하잖아요.
그걸 관리 감독 하고 사고 나지 않게 잘가르치라고 돈 주는게 교사죠. 때리라고 맡기는 거 아니지요.
저렇게 애 하나 잡는다고 그게 애들한테 얼마나 교육적 효과가 있겠어요.
기껏해야 폭력이 두렵고/드러워서 그걸 피하고자 다른 방도를 찾는 인간이 늘어날 뿐이죠.

유럽수준의 시민의식 못되는 이유는 간단해요.
애들을 안때리는 게 그 시작이지. 그 결과가 아니에요. 인권이 지켜진 결과로 애들을 안때리는 게 아니라 애들을 안때림으로서 시민의식이 성장하고 인권이 지켜지는 거죠. 그쪽이라고 처음부터 그랬을까요?

댓글
Carb

2011.04.30 19:51

저렇게 뺨을 때리는 것은 정말... 그런데 기타노 다케시의 책을 보니까 애들은 패서 키워야 한다고 하던데요.

댓글
아이리스

2011.04.30 20:17

매도 아닌 손으로 저렇게 감정적인 체벌을 하는군요. 아이 찾다가 열받은 모양이예요.

댓글
시러

2011.04.30 20:18

방금 뉴스에 나오는군요. 저런 교사는 바로 파면시켜버려야합니다. 교육계에 다시는 발을 못 붙이도록 해야하구요.

댓글
사과식초

2011.04.30 20:23

dname / 말리는 교사요? 혹시 외국에서 학교 다니셨나요? 그런 교사는 평생 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애가 정말로 맞은 이유는 모릅니다. 학교측의 일방적인 주장만 있죠.

댓글
로티스

2011.04.30 20:27

ㄴ 그쵸.. 때리는 거 말리는 교사는 평생 본 적이 없네요.............

댓글
로이배티

2011.04.30 20:36

전 그 레어 아이템 '말리는 교사'를 직접 몇 번 경험해 봤다고 자랑하겠습니다. -_-v (...오죽 자주 맞았으면;)

당연히 영상으로 찍힐 거라는 걸 생각도 못 하고 저러는 걸 보니 어지간히 열 받은 모양이네요. 분풀이 맞죠. 소풍 가서 애가 사라졌다니 그 난감함과 피곤함까지는 십분 이해합니다만. 저래 버리면 할 말이 없어지는 거죠. 당연히 징계 받아야 합니다.
아... 그러고보니 곧 소풍이구나. 벌써부터 피곤... orz

댓글
S.S.S.

2011.04.30 20:54

방금 뉴스에서 그 동영상 봤는데...보는 순간 제가 '빡' 돌아버리겠던데요? 잘 모르는 제 3자가 이런데 부모 마음은 오죽하겠습니까. 그리고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이런 모욕 당한 학생 마음의 상처는요? 이건 정말 체벌이 아니라 폭행입니다.어느 학교인지 찾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그나저나....

레어 아이템 '말리는 교사'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라일락

2011.04.30 21:02

선생들이 때리는 건 보통 사람끼리 때리는 것보다 몇 배나 비겁하죠. 보통 사람들은 때릴 때 자기도 맞고 둘러싼 사람들한테 욕먹고 경찰 오고 이런 거 각오하고 때리지 않습니까? 선생들은 감히 저를 때릴 수 없다는 거 알고 알고 때리니 조폭보다 비열하죠.

해결책-정 때려야겠다면 때리는 순간 학생에게 맞짱권을 부여하자

이 해결책이 실행되면 운동부족에 시달리는 한국 학생들이 체력 단련에 힘쓰게 되어 OECD 국가에 걸맞는 위상 정립에 기여할 것입니다. 또한 체육관을 다니는 학생들이 늘어 체육관 운영 자영업자 창출 및 청년 실업에도 기여할 수 있으며 트레이닝복 매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며 여학생들은 운동으로 인한 생리통 감소로 의보재정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맞짱권 강추.

댓글
soboo

2011.04.30 21:07

라일락/ 격하게 동의! -_-b

체벌이란 말도 이렇게 보니 말장난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폭력사범으로 사법처리하는게 옳다고 봐요. 그리고 미성년자들에 대한 폭행은 (성폭행이나 성매매처럼)가중처벌 시켜버리구요.

댓글
나는누구여긴어디

2011.05.02 11:44

요즘애들이 얼마나 영악한데 과연 저선생님이 괜히 저럴까요? 제가보기엔 선생을 약올릴때까지 올리고 주변에 그걸같이 친구들이 보고있다가
타이밍잡아서 찍은거같음. 요즘 애들 악마에요.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32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360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4025
112933	[공지] ssoboo ( soboo ) 님 1차 경고 받았습니다. [43]	엔시블	2020.07.26	2640
112932	리버풀 우승 이게 뭐라고 [5]	daviddain	2020.07.26	447
112931	매튜 맥커너히의 2015 휴스턴 대학교 졸업연설 [2]	예상수	2020.07.25	601
112930	최고의 주방기구 발명품은 무엇인가요 [12]	가끔영화	2020.07.25	692
112929	[기사] "나도 딸이 있는 사람이다"라는 변명에 대한 하원 의원의 대응 [2]	미래	2020.07.25	657
112928	[EBS1 영화] OK 목장의 결투 [10]	underground	2020.07.25	514
112927	최근 MV들 몇개	메피스토	2020.07.25	317
112926	틀린 건 아는데 매혹적인 정신분석학 [8]	Sonny	2020.07.25	814
112925	네이버 무료영화, 터미네이터 [1]	daviddain	2020.07.25	500
112924	금을 지금 팔아야 할른지 고민이네요. [3]	산호초2010	2020.07.25	700
112923	2차 가해를 자초한다는 표현 [45]	daviddain	2020.07.25	1438
112922	[천기누설][스페셜] 윤석열을 보면 전두환이 보인다 (with 유시민) [26]	왜냐하면	2020.07.25	996
112921	불금과 주말... [1]	안유미	2020.07.25	418
112920	[KBS1 독립영화관] 식물생활, 화목한 수레 [1]	underground	2020.07.24	307
112919	[게임바낭] 폭망의 아이콘, MS의 게임쇼가 있었죠 [9]	로이배티	2020.07.24	647
112918	Carole & Tuesday 보신 분 있으신가요? [3]	iggy	2020.07.24	299
112917	듀게 오픈카톡방 [3]	물휴지	2020.07.24	331
112916	소스라치다.	왜냐하면	2020.07.24	422
112915	외로움은 인류의 바이오 리듬입니다 휴먼 [3]	예상수	2020.07.24	450
112914	전 사실 카일로 렌을 은밀히 좋아하고 있습니다. [12]	Lunagazer	2020.07.24	808

첫 페이지 700 701 702 703 704 705 706 707 708 709 끝 페이지

쓰기

태그

댓글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