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15 15:51
한 시대의 스타, 이 시대의 배우 <암살> 전지현
http://www.movist.com/star3d/read.asp?type=32&id=23141
역사에 관심 있는 편인가.
하나도 없다. 시나리오가 완벽하고 캐릭터가 정말 매력적이어서 역할에 욕심이 났다. 그런데 안옥윤이라는 인물을 인간적으로 이해하는 건 어려웠다. 독립이나 민족심에 크게 관심이 있던 것도 아니고, 평소 나랏일에도 별로 관심이 없어서 공감하기 힘들었다. 그렇지만 재미있는 곳에서 안옥윤을 이해하기 위한 답을 찾았다. 안옥윤과 미츠코는 쌍둥인데 전혀 다른 사람이 돼서 나타났다. 과연 어떤 상황에 놓여 있으면 쌍둥이가 다른 사람이 될 수 있는지 궁금해졌다. 미츠코를 통해 안옥윤을 보려고 노력하니 이해가 쉽더라.
안옥윤 역할을 통해 달라진 점이 있나.
크게 달라진 점은 없는데 새로운 것들을 느꼈다. ‘대한독립만세’라고 외치며 사진을 찍는 장면이 있다. 조국과 민족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치겠다는 지장을 찍을 때는 묘한 느낌이 들었다. 영화를 촬영하면서 그런 뭉클한 느낌이 드는 건 처음이었다.
http://isplus.liv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8387829
세상일 중 관심없는 것이 있다면요.
"정치요. 세상에서 제일 관심 없는 게 정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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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난받고 있는 두 사람의 인터뷰 기사입니다.
연예인의 역사의식, 정치의식.
어떻게 생각하세요?
"(전엔) 관심이 없(었)어요." 같은 식상한 멘트조차 비판받을수 있다는 사실에 가장 놀랐습니다만.... 세상은 넓고 놀라움은 무궁무진하네요.
하긴... 게시판에서 있었던 몇가지 이슈에 대한 의견들을 생각해보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기도 하네요.
2015.08.15 16:22
2015.08.15 16:28
이곳이 바로 헬민국!! 오지라퍼들의 나라 아닙니까 ㅋㅋ
연예인한테 너무 높은 수준의 도덕성을 요구하는건 정말 이상하다고 생각해요
2015.08.15 16:31
역사에 관심 없고 정치에 관심 없는 정치인들한테나 좀 오지랖 부리라고 하고 싶어요. 연예인은 전 뭐 관심도 없고 그러든가 말든가 원래 크게 기대하지도 않으니
2015.08.15 16:34
888님이랑 해삼너구리님 의견에 동의
현역 대통령님 아버지가 독립군 여럿 살해하신거에 이 만큼의 관심을 좀 보여주셨으면
2015.08.15 17:35
댓글에 특정 단어가 심히 거슬렸네요. 국뽕도 국까도 둘다 싫은건 둘째치고 역갤 따위에서 파생된 그런 단어는 왜 쓰는지 참.
2015.08.15 19:41
2015.08.15 21:31
저도 그런 생각은 했는데, 전지현은 공식적으로 화교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성씨는 평양 왕씨라고요. 본인이 그렇다니 화교이기 때문에 역사에 관심없다는 생각은 틀린 거겠죠.
2015.08.16 00:26
아마 고려 태조 왕건이 시조인 개성 왕씨라고 했을겁니다. 우리나라 왕씨 중 대부분이 개성 왕씨기도 하고요.
2015.08.16 08:14
2015.08.16 11:48
당시에 오보라고도 기사가 났었습니다. http://media.daum.net/entertain/star/newsview?newsid=20090416200313853
전지현 소속사인 싸이더스HQ 관계자는 "전지현이 화교라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맨 처음 검찰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매체도 오보라고 인정했다"고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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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아까 전지현 씨 어머님 성씨 언급하셨던데, 묵씨는 뿌리는 중국이지만 현재는 중국에서도 거의 없는 희귀 성씨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형제분들 성함이 창숙, 창희, 창원 이런 식이에요. 외할머니 성함은 아예 구수한 한국식.
2015.08.16 14:13
저 인터뷰 어디에도 "우리"역사에 관심이 없다고 한적이 없어요...
2015.08.15 21:14
2015.08.15 21:33
그런 친구들이 있긴해요. 주변에서도 투표 독려하거나 하면 질색하는 친구들이 몇 있습니다.
정파도 없고, 그냥 정치 자체가 싫다고..
딱히 잘 사는 것도 아니고, 회사 노동환경도 좋지 않은데, 정치 자체에 관심 없더군요.
2015.08.15 21:41
특별한 역사의식이나 윤리, 도덕성을 요구 할 수는 없지만, 대중이 모두 접할 수 있는 매체에서 저런식의 커밍아웃은 쫌 곤란하다는 생각입니다.
2015.08.16 10:13
우리나라 특수한 상황하에서 연예인 보신책중의하나라고 봐요. 젊은층 상대로 장사해야 하는데 새누리당 지지한다고 하는거보단 관심없다고 하는게 낫겠죠.
2015.08.16 15:36
세금내고 투표하는 사람으로써 역사나 정치에 관심이 없다는 말은 부끄러워해야 할거 같은데 화살이 연예인들에게만 가는건 불편하긴 하죠.
뭐 정치적 공정성을 잠시 내려놓고 보자면 사실 정치나 역사 없이도 잘 먹고 잘 사실 분들이긴 하죠. 그게 옳단 소린 아닙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