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뉴스 앵커입니다. 앤더슨 쿠퍼!

앤더슨 얼굴 보느라 가끔 AC360을 보는데 오랫만에 황당한 얘기 나와서 신기해 하며 봤어요.

 

 

내용은 오바마는 미국 태생이 아니다, 오바마 출생지 조작 논란인데, 무려 Texas House of Representative라는 사람(Leo Berman)이 나와서 하는 얘기가 얼마전에 우리나라에서 나왔던 얘기를 떠올리게 해서 놀랐습니다.

 

 

위 클립내용은 대충 다음과 같습니다. 인터뷰이로 나온 할배가 계속 두서없이 반복하는 말을 해서 흐름이 원할하지 않은데, 대충 정리해서 추리면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시간흐름대로 그대로 쓴게 아니라 내용 생각나는대로 정리한 겁니다.)


Anderson Cooper: 자 여기 하와이 주에서 보낸 출생증명서가 있다. 이래도 안믿냐?

Leo Berman: 그건 오리지날이 아니다. 오바마 아버지 출생지가 없다. 오바마 아버지는 케냐 태생인데, 당시 케냐는 영국령이었으므로, 그는 영국인이 되고 그렇담 오바마도..

AC: 그건 상관없는 얘기고, 있다고 해도, 21살이 되는 순간 영국 국적은 상실하게 되어있다.(이중국적자가 성인이 되면 한 쪽 국적을 상실하게 되나봐요?)

LB: 왜 그렇게 되지?

AC: 원래 그렇게 된다.


LB: 여권이랑, 메디칼 레코드, 스쿨 레코드 같은 것들이 전혀 공개되지 않고 있다. 난 다른 대통령들껀 다 알고 있는데, 오바마 것만 유독 볼 수가 없다. 수상하다.

AC: 부시 꺼는 본 적 있나? 부시도 학교 기록 공개하는 걸 거부했다, 당신이 봤다면 그건 비합법적으로 누가 흘린거다. 실제로 학교도 그런 기록을 공개할 수 없다. 다른 대통령 누구도 메디칼 레코드를 거부했다.

 

LB:(계속 똑같은 얘기 반복; 하와이 보낸 것은 wrong certificate이라고 주장)

AC: 하와이의 Health Director가 직접 출생관련 기록을 확인했다고 증언했고, 공화당인 하와이 주지사가 Health Director의 발언을 컨펌했다.

LB: 메이저 언론 중 그 누구도 그 기록들을 내게 보내주지 않고 있다. 난 직접 봐야겠다. 

AC: 다른 대통령들도 관련 기록 공개를 거부한 사람들은 많다. 왜 유독 오바마 것만 봐야겠냐?


LB: 90년대 초반에 오바마는 파키스탄을 여행했는데, 그 때는 미국 시민들은 파키스탄을 갈 수 없었던 시기였다!

AC: 오바마가 파키스탄에 간 때는 81년도 였고, 81년도에 미국 시민들은 파키스탄을 합법적으로 여행할수 있다. 뉴욕타임즈에 81년도 기사로 파키스탄을 여행하는 기쁨에 관한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실제 기사 보여줌) 당신이 말하는 것은 인터넷 루머에 불과하다.


LB: 여권과 스쿨레코드 등을 내게 보여달라. 내가 원하는 것은 그런 단순한 증거들이다. CNN조사에서 5~60% 미국인들이 오바마가 미국 태생이 아니라고 믿는 다는 설문조사가 있다. 기록들을 공개할만한 충분한 이유다.

AC: 내가 그 CNN 여론조사 지금갖고 있는데, 21%만이 오바마가 미국태생이 아니라고 믿는 다고 했다. (조사 결과 보여줌)

LB: 내가 요구하는 기록들을 팩스로 보내라. 그 전 까지는 나는 못믿는다. 왜 아무도 내게 그 증거들을 보여주지 못하나?


이 인터뷰 전인가 후에 앤더슨이 오바마의 케냐 출생증명서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물론 조작된 거죠. Republic of Kenya 라고 되어있는데, 당시에는 케냐를 이렇게 표기 하지 않던 떄라고 하네요.


어떤 반박을 내놓아도, 여권, 메디칼 레코드, 스쿨 트랜스크립트 등의 증거를 내게 제공하지 않으면 나는 절대 안 믿는다, 하와이에서 보낸 것도 다 조작된거고 오바마가 미국태생이라고 주장하는 관련자들과 언론들은 모두 뭔가 있다, 수상하다고 확고하게 버티는게 굉장히 낯익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350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274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3148
112653 기분 좋은 강아지 [18] 푸른새벽 2011.01.11 3968
112652 다음 나도만화가에 앞으로 엄청날 것 같은 작품이 올라오고 있네요. [11] @이선 2010.07.01 3968
112651 [드라마바낭] 필립 K 딕의 '일렉트릭 드림즈'를 다 봤습니다 [8] 로이배티 2019.07.31 3967
112650 문재인 특별성명을 읽고 [12] 이안 2014.05.21 3967
112649 지하철에서 옆자리 아저씨가 [10] 예언자 2013.08.19 3967
112648 [바낭] 이 주의 아이돌 잡담 [15] 로이배티 2013.06.16 3967
112647 [속보] 유럽입자물리연구소 "힉스 입자 발견 확인" [13] 닥터슬럼프 2013.03.14 3967
112646 사람들이 결혼을 안하면 [18] 나나당당 2012.10.23 3967
112645 얼마나 오래 연락 안 하면 연락처 삭제하시나요? [16] Paul. 2011.11.26 3967
112644 문근영.....?!!! 헐~ [3] soboo 2011.09.01 3967
112643 김태희가 드디어 맞는 캐릭터를... [13] mii 2011.01.06 3967
112642 너무 어이없어서 계속 보게되는 제시카와 태민 시트콤 공동출연 [6] 아리마 2010.11.28 3967
112641 친구 뒷담화 [11] catgotmy 2010.09.20 3967
112640 옛날 토익과 현재 토익 점수 궁금한데요. [4] 물망초 2010.08.28 3967
112639 남자의 자격 오디션 [15] 장외인간 2010.07.20 3967
112638 애인같은 남자친구. [7] 서리* 2010.07.26 3967
112637 파괴된 사나이 정말 별로였어요. [10] 수수께끼 2010.07.07 3967
112636 요즘 '오오미'가 어떻게 쓰이고 있나요? [37] 뤼얼버내너밀크 2011.06.29 3966
112635 심슨가족 최근 에피소드의 인종주의자 운운 보셨습니까 [14] loving_rabbit 2010.11.27 3966
112634 아 진짜 이 플짤 보고 빵 터졌어요. (자동 재생) [6] 레벨9 2010.10.09 396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