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파월드 측에 따르면 하루 평균 이곳을 거처로 이용하는 피난민은 1000여명.평소 하루 100만원 미만이던 난방비(가스사용료)가 200만원 이상 들고 물값,관리비 등을 포함해 하루 평균 1000여만원의 비용이 소요되고 있다. 

비용 급증으로 인스파월드는 임시거처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8일 현재 운영비가 거의 바닥나 주민들에게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데 한계에 처했다. 박준호 인스파월드 총괄이사는 "당초 100여명 정도 피난 올 것으로 예상했고 2~3일 지나면 정부나 지자체가 임시 숙소 마련 등 대책을 내놓을 줄 알았다"며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이젠 운영비도 바닥이 난 상태여서 당장 오늘부터 무료 식사 제공이 어렵게 돼 답답하기만 하다"고 안타까워 했다. 

취재 결과 인도적인 차원에서 1000여명의 피난민에게 숙식을 제공해온 인스파월드 측에 중앙정부는 물론 인천시와 옹진군청은 어떠한 지원도 하지 않고 있다. 외부 지원이래야 적십자회 자원봉사자 10여명의 식사 배식 봉사와 개인들이 제공한 김치가 전부다. 

인스파월드 측은 피난민 임시거처 운영으로 찜질사우나 이용 회원 1500명과 일반 고객을 상대로 영업을 못하고 있어 지금까지 약 1억여원의 금전적 손해를 감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 이사는 "실비 지원만 해주면 임시거처로 계속 운영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기사 일부입니다. 전문은 여기.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0112831131



사... 사장님 ;ㅁ;

좋은일은 좋은일이지만, 나라가 해야 할 일에 한 개인의 타격이 너무 큰듯하네요.

그런데 하루이틀도 아니고 아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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