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곧 돌아가실것 같습니다.

저는 20대 중반의 나이고
20살때부터 어머니를 병원에 모시고 다니고 입원하시면 간호를 하고
학교를 다니면서도 그랬고 휴학하고도 그랬어요.
이번에는 병세가 악화되셔서
병원에서만 지낸지 세달이 다 되어가네요.

친구들과 개인적인 연락을 거의 끊었고
혼자서(어머니 옆에서) 시간 보내는 일에 너무 익숙해져있어요.
남들 다 하는 취업은 저와는 먼세상 일인것만 같고요.

자유로운 인생을 누구보다도 동경할만큼 지쳐있었으면서

막상
이번에는 정말 어렵겠다는 얘기를 들으니
어찌해야 좋을지 알수 없게 느껴집니다.

문득 듀게가 떠올랐어요.
누군가
같은 일을 겪어보셨다면
아무이야기라도 좋으니

제게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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