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83750_555882627863315_222418779596246


사실은 지난 주말에 입문했습니다.

차종은 로드바이크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다 아실듯한

예거 마리온 포스 입니다.


로드바이크에 대한 동경(?)을 갖기 시작한 것은 좀 된 편이었고

실제로 입문할 기회가 2년전 쯤에 있었는데

사정이 있어서 포기했더랬습니다.

이제 그 일도 거의 마무리가 됐고 해서 기회만 노리고 있던 중...

저 녀석이 출시!!!


저 녀석으로 결정한 것은 몇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먼저 예거 마리온 포스도 자이언트에서 시작된 가격 인하 경쟁으로 인한 가성비 전쟁(?) 모델의 하나이긴 하지만

그룹셋에서 한두개를 낮은 등급으로 넣어주는 꼼수가 없는 녀석이라는 이유 였습니다.


예를 들어 105 그룹셋이라고 하면서도

브레이크 암은 낮은 등급이나 아예 다른 회사의 것을 넣어주는 경우가 많은데

저 녀석은 스램의 포스 그룹셋을 다 넣어주고 있어요.


또 하나는...

네.

바로 브랜드 네임 때문이기도 합니다..-_-;;;


제가 오랫동안 사용해온 닉네임이 바로 Jäger인데

Jaeger 로드 자장구라니!!!

물론.

독일어 그대로 Jäger라고 표기했더라면 더더욱 좋았겠습니다만...;;


어쨌거나 프레임의 예거 데칼을 보는 순간

"저거야! 바로 저거!!!"


로드 첫 입문으로 풀카본을 선택하는 데는 나름 상당한 고민이 필요했습니다만

저 녀석이 눈에 들어온 이상 다른 걸 구입한다해도 만족하기 어려울테고요.

저가형 입문 -> 상급 기변으로 이중지출 하는 것 보다는

한방 풀카본이라는 선배들의 조언에 충실하고자...;;;


구입 후 정말 오랜만에 한강 자전거 도로에 나가봤는데요.

역시나... 여전하더군요.

아니 오히려 그때보다 더 심해진 것 같다는 느낌이었어요.

주말에는 낮에 절대 나오지 말고

예전처럼 새벽에 나와야겠다고 결심을...;;;





















10401932_555882631196648_772398008720813


고글과 버프로 가리긴 했지만

앞모습을 인증할 용기는 도저히...;;;

보기에 많이 불편하시다면 삭제할께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91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424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4677
112674 오늘 신입사원 (탈락자 이야기 있습니다), 김대호 전단지 [15] nixon 2011.06.12 3961
112673 밑에 h2를 보고 생각난건대 여자들은 둘 중에 어떤 남자가 더 좋나요? [8] 2011.03.05 3961
112672 부모님에게 들키지 말아야 할 책 [13] 빠삐용 2010.11.02 3961
112671 사람이 이러고도 사는군요 [5] 가끔영화 2010.08.06 3961
112670 이클립스 - 게임 [2] 날다람쥐 2010.07.01 3961
112669 한국 VS 나이지리아 전 23일 새벽 3시 30분... 어디서 응원하실 건가요? [10] 스팀타월 2010.06.20 3961
112668 '나 혼자 산다' 데프콘 "동생과 살기위해 하차 결정" 18일 작별 방송 [8] 달빛처럼 2014.07.16 3960
112667 추석선물세트의 진실. [8] 자본주의의돼지 2013.09.13 3960
112666 80년대 일본 코카콜라CF를 보니 기분이 묘하네요. [19] 무비스타 2013.07.18 3960
112665 서양이 동양보다 천년은 뒤지는 것 [8] 오맹달 2013.01.11 3960
112664 친박단체 “표 모아달라” 대학생 룸살롱 접대 [12] 겨자 2012.08.22 3960
112663 [잡담] 자존감이 떨어졌을 때에는... 억지로라도 예쁜 척 하기 :-) [10] 라곱순 2012.06.30 3960
112662 참 별 희안한 걸로 꼬투리 잡고 웹상에서 감정 표출하고. 문재인 후보집에 있는 의자 이야기입니다. [21] chobo 2012.11.28 3960
112661 [역사 야그] 혼분식, 꽁당보리밥의 노래 [7] LH 2012.01.02 3960
112660 헬리코프리온 Helicoprion [15] DJUNA 2011.06.15 3960
112659 신형철 평론가를 비판하는 평론가들 (신경숙 표절건에 대해) [14] catgotmy 2015.09.01 3960
112658 일본이 잘해서 화가 나진 않고... [9] zivilrecht 2010.06.25 3960
112657 낄낄낄 [16] 차가운 달 2010.06.11 3960
112656 만화 그림 그리는 게 좋아요. [17] 이울진달 2010.06.11 3960
112655 간만에 애들다운 애들을 본 거 같은 하룹니다. [16] 01410 2010.07.25 396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