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29 18:10
예전에도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었어요.
유튜브에서 장기 스트리밍 방송을 보다가 그 방송에 참여한 다른 사람이 어벤져스 엔딩을 스포해버렸죠.
이번에는 동물의 숲 게임 스트리밍 방송을 보다가 당했네요. 스트리머의 매니저가 재빨리 스포일러 한 사람을 밴 했는데 뭐 그래도 이미 당한 사람은 당한 거니까... 어벤져스 스포일러 때도 그랬지만 뭐 그렇게까지 막 화가 나고 그러지는 않는데 저런 식으로 신나게 스포일러를 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참... 뭐지 싶고 그렇네요.
그냥 글 맺기 뭐해서 요즘 종종 듣는 음악 채널 하나:
Traditional Music by Ean Grimm & the Fiechters 소개해 볼게요.
https://www.youtube.com/channel/UCwF4bAx_W482_AQu-mv1vWg
두 세명의 음악가들이 모여서 판타지 풍의 곡들을 자주 올리는데 빈 공간을 채워주는데 참 좋아요.
2020.04.29 19:15
2020.04.29 19:21
아무 상관도 없는 곳에서 꼭 그렇게 하는 걸 보면 한 순간에 기분이 나빠지는데, 그걸 재밌다고 하는 거겠죠? 진짜 최악입니다... 어떤 게시판에서는 자기가 알고 다니는 모든 곳에서 다 같은 스포를 했다고 자랑삼아 끄적여 놓는 자도 봤어요. 어휴 정말 뭐죠 그런 건. (한숨)
2020.04.29 19:31
2020.04.29 20:05
그런 존재감을 그렇게 남기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한숨x2) 유출자 역시 참 이해가 가지 않는. 이런 경우 소송을 당하면 금전적으로는 인생 완전히 망하는 것 아닌가요; 말씀하신 것처럼 스파이라서 돈을 받기라도 한 건지;;;;
2020.04.29 22:46
2020.04.29 22:56
2020.04.29 23:39
8줄 정도로 채팅창에 확 올려버리더군요.
저도 가능한 피해다니려고 했는데 전혀 상관없는 걸 보다가 당해서 황당합니다...
2020.05.01 00:53
2020.04.29 22:50
2020.04.29 23:42
그러게요 스포일러 당한 기억은 정말 오래도록 가기 때문에 ㅎㅎㅎ... 나중에 영화가 생각나기도 전에 스포일러를 당한 게 먼저 생각나기까지 했어요. 아무튼 별 걸 하다가도 스포일러를 당하니 얼척없습니다ㅎㅎㅎ;
위로의 한 마디 덕분에 기분이 많이 나아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온라인에서 트롤링하고 다니는 부류들 중에서도 최악이죠. 라오어도 그렇고 어벤져스 같은 영화는 정말 오랜기간 두근거리며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기대를 한순간에 다 망쳐버리고 허무하게 만들어버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