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첫방을 했는데요.. 지인이 출연자로 나가서 봤는데 참 골때리더라구요..

간단하게 룰을 설명하면

전혀 일면도 없는 3인이 나와서 협동해서 문제를 푸는데, 문제를 푸는데 시간을 끌수록 상금이 실시간으로 쭉쭉 떨어지고

세번을 틀리면 상금이 날아가는 그런 방식이죠

이 퀴즈쇼의 백미는 모든 퀴즈가 끝나면 (모든 문제를 풀어내거나, 중간에 3번 틀리기 전에 세명 합의로 스스로 끝낼수 있음)

남은 상금을 셋이 합의해서 나눠 가지는데. 이 나눠 가지는 비율에서 이 퀴즈쇼의 핵심이 있습니다.

어제는 최종으로 1100만원 정도의 상금이 남았는데

1등공신에게 약 700만원 2등 공신에게 400만원 3등 공신은 약 100만원 정도를 나눠 가지게 되죠

이걸 셋이 100초 안에 등수를 합의해서 나눠 가져야 하는데

딱 봐도 3등은 억울하다싶을 정도로 상금이 적습니다 누가 3등을 하고 싶겠어요 서로 자기는 1등 아니면 최소 2등은 된다고 하죠

100초 동안 합의를 보는 사이에 상금은 정말 무서울 정도로 뚝뚝 떨어집니다 실시간으로 ... 택시 미터기 올라가듯이...

그걸 보면서 서로 합의(라고 쓰고 싸움이라고 읽는다)를 해야 하는데 아주 서로 눈돌아가더군요...

결국 어제는 한 7~80초 정도 다투다가 합의를 봤는데 1등이 60만원 밖에 못가져갔죠.. 3등은 10여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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