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밑에 키스 관련 글과 댓글을 얼핏 보고 저도 하나. 연애경험이 풍부하다고는 결코 말 못하지만, 남자분들 중엔 특히 처음 키스하고 잘했냐고 물어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땐 뭐라고 답하나요. 참 잘했어요'ㅅ' 라고 하기엔 비교 기준/ reference point가 부족한데 말이죠. 게다가 키스라는 스킨십 자체가 테크닉이 그렇게 중요한 행위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뭐 아주 못하는 경우를 겪지 못해서 이런 말을 하는 걸지도 모르겠어요).. 한국은 상쾌한 토요일 아침일텐데 이런 횡설수설을 하다니.


2. 연말이라서 좋은 건 이런저런 곳에서 올해의 책, 올해의 음반, 올해의 아티스트..이런 순위를 발표하는 거죠. 지금은 "올해 주목할 만한 아티스트 5팀" 목록에 따라 음악을 듣고 있는데 확실히 이런 데 뽑히는 데엔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네요. 다 좋아요.


랩 뮤직엔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느리게 하는 랩은 시 암송하고도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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