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여자의 오늘과 남자의 내일을 바꾸는 거래입니다.


결혼할 때 남자한테 필요한 여자의 속성, 요소들은 바로 필요한 겁니다.

특히 그 여자의 출산 능력, 양육 능력, 성적 어필 능력 등은 결혼하는 바로

그 시기에 가장 필요하고 중요하며, 갈수록 그 중요도는 떨어져 갑니다.


반면 결혼할 때 여자한테 필요한 남자의 속성, 특히 넘버원인 부양 능력.

이것은, 그 남자가 무능하거나 갑자기 병들거나 사고를 당하지 않는다면,

갈수록 나아집니다. 보통 노동자는 숙련될수록 몸값이 올라가죠.

한국의 노동시장에서도 마찬가지로, 30대 남성 노동자의 몸값이 비쌉니다.

40대가 더 비싸지만, 40대부터 벌써 더이상 몸값이 오르지 못한 채 노동시장에서

탈락하게 되는 남성 노동자들도 상당수가, 결국 한국 사회에서는 30대 10년이 승부라는군요.

그 30대 10년을 성공적으로 보내면 나중까지 괜찮게 살 수 있는 거지만, 그 30대 10년이

지지부진하면 앞으로 빈곤 노년 예약 크리.


으 또 폰트 싸이즈가 지맘대로 바뀌네요, 이거 어떻게 세팅하죠? -_-;;
한 12px 정도로 세팅하고 싶은데 말입니다.

뭐 그리하여, 아무래도 남자는 여자의 오늘에 더 촛점을 맞추어 상대를 보고
여자는 남자의 앞날에 더 촛점을 맞추어 상대를 봅니다.

따라서
미래가 창대할 남자가 오늘 더 나은 여자를 고를 수 있게 되는 것이고,
오늘 빛나는 여자라야 미래가 창대할 남자를 고를 수 있게 되는 것이고.

당장 손에 쥔 게 없어도 고시를 붙거나, 이제 곧 전문의가 될 레지 3년, 4년차 의사의
결혼시장에서의 호가가 센 것이 이걸 잘 말해줍니다.


하지만, 이런 면이 있다고 해서
여자의 오늘만 보는 남자, 남자의 미래만 보는 여자는...
어리석지요.
인생은 원데이 투데이 비지니스가 아니니까요.

오늘 글은 좀 재미있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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