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담패설이 근 한달간의 휴식기 끝에 재정비해서 나왔네요.


사실 저는 지난 방송 포맷도 재밌었는데... 포맷을 싹 바꿨더군요.(4회 서태지vs싸이편은 빼고요. 이거는 재미없었음.)


더불어서 시간대도 바꾸고요. 이전에 음담패설 1회보고 남긴 글에서 지적했죠.


목요일 새벽 00시에 하면은 00시 20분에 끝나는 라디오스타랑 20분 겹치는데 편성이 아쉽다고요. ( http://www.djuna.kr/xe/11133282 )


톡 까고 이야기해서 김구라 팬들이 주로 보는 방송이잖아요.


어쨌든 그래서 이번주부터 목요일 저녁 9시로 바뀌었네요. 개인적으로 목요일 황금라인이네요.

(9시 음담패설, 10시 드라마보거나 딴짓. 11시 썰전.-오늘 새로하는 연애고시가 약간 기대되긴 함.)





바뀐 포맷은 이렇습니다.


예를 들어, 여자아이돌 가창력 퀸은? 이라는 주제가 나오면,


그 주제를 고정 출연자 김구라, 유세윤, 이상민과 게스트들.(오늘 방송분 게스트는 김태우랑 히든싱어에서 보컬 트레이닝 하던분.)


그리고 저격을 위해서 네티즌 수사대가 같이 합니다. 네티즌 수사대가 같이하니깐 마치 아프리카 방송 보는거 같았어요. 실시간 개드립이 채팅창으로 막 올라오고요.


네티즌 실시간 댓글은 맹승지가 보다가 하나씩 소개해주고요.(가장 첫 저격은 맹승지에게... 화면에 맹승지 비치니깐 쌍수 새로하지 않았냐고 수십개의 댓글이 다다다닥. 맹승지의 변명은 10년전에 했던게 풀려서 다시 찝었답니다.)


재밌는건 맹승지가 화면에 나올때는 마치 컴퓨터 캠 같은 저질 화질로 나오더군요. 심지어 오늘 의상은 AV에서나 볼법한 딱 붙는 경찰복 코스프레.;;;

그거 보고 이상민이 맹승지씨를 보니깐 '물풍선'을 줘야 할거 같다고. 그러자 유세윤이 '아니 형 별풍선'.ㅎㅎㅎ





본론인 여자아이돌 가창력 퀸은 6명을 후보를 세워서 1:1 토너먼트로 치뤄졌습니다.


6명의 후보는 이랬습니다. 아이유,에일리, 효린, 정은지, 태연, 박봄.


1라운드 아이유 vs 에일리


2라운드 정은지 vs 태연


3라운드 효린 vs 박봄



준결승1 : 1라운드 승자 vs 3라운드 승자


준결승2 : 2라운드 승자 vs 와일드 카드 (와카 선정은 블라인드 테스트로 3명의 후보가 부른 렛잇고 커버를 듣고 즉석에서 결정.)



결승은 당연히 준결승 승자들끼리.



각 대결의 승자는 혹시나 보실분들을 위해서 안 알려드릴게요.ㅎ




승패는 다 즉석에서 각 가수들이 그간 방송에서 불러온 노래 화면이나,


데뷔전 연습 장면, mr제거, 같은 노래를 부르는 모습 비교 등등. 으로 즉석에서 이뤄졌습니다.


근데 객관적인 승패라기보다는 mc 5명의 호오로 갈리는 게 많았어요.


결승을 제외한 대결은 전부다 mc 5명이 투표를 해서 많이 나온쪽이 이기고요.


결승만 네티즌 수사대랑 같이 투표를 해서 정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 보컬들의 팬들은 딱히 이걸로 자존심 싸움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냥 mc 5명의 선정이에요.


무슨 대국민 선정이런게 아니고요. 하지만 왠지 엠팍이나 베티같은데서는 싸움날거 같기도...ㅎㅎㅎ




각 대결을 할때 노래만 평가하면 재미가 없으니깐 병문안, 누드사진 유출, 도전 1000곡 사건, 성형수술 등으로 양념을 쳤고요.


개인적으로 가장 웃겼던건 병문안으로 이상민, 유세윤, 김구라가 주고받은 애드립 대화였네요.ㅎ





사실 저는 이전 포맷이 더 재밌었긴 한데요.


이 포맷도 나름 재밌긴 했습니다. 무엇보다 시간대가 변경된게 가장 마음에 드네요.


저 만큼이나 김구라 프로는 빼놓지 않고 보시는 espiritu님은 어떤 포맷을 더 재밌어 할지도 궁금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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