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08 23:08
말로만 듣던 타진요를 만났어요.
설마 제 주변에 그런 사람이 있을 줄 몰랐네요.
다른 일행 둘이 더 있었는데, 모두 충격받고 입을 쩍 벌렸죠.
도저히 그런 사람일 거라고 손톱만큼도 상상을 할 수 없는 인물이었거든요.
먼저 조심스럽게 타블로 얘기를 꺼내더니,
당당히 타진요임을 밝히더군요.
지하철 안에서 한 20분 이야기했었는데,
진심 무서웠어요.
매일 잠도 못자고 있답니다.
언론이 모두 조작하고 있답니다.
모두가 조금만 관심가지면 알 수 있는 것인데 관심들이 없답니다.
정신병자들로 몰리는 것이 너무 억울하답니다.
진실과 정의를 위해서랍니다.
가족들도 말리지만 끝까지 해 보겠답니다.
조근조근 진심어린 표정으로 말하는 모습이
더욱 섬뜩하더군요.
참 반듯한 인물이었는데,
이 사람이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정말 너무 미스테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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