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장이라는 설과 700장이라는 설이 있는데요,

나이키 운동화 상자 모양의 작은 박스 안에 이번 앨범과 인형이 하나 들어있는

한정판 앨범이 발매되었었던 모양입니다.

온라인 판매는 없었고 오프라인 교보핫트랙, 신나라, 에반 등에서 판매했다더군요.


그러나 "한정판도 나왔다며?"라는 소식이 제대로 퍼지기도 전에

발매 당일 낮 시간에 이미 전국 품절 사태.



좀 더 두고봐야 하겠지만, 이번 앨범 반응이 꽤 뜨겁네요.

"4집이나 5집에 비하면 아쉬워요"라는 반응이 많기는 한데,

문제는 "4집이나 5집에 비하면 아쉬워요"라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을 뿐더러, 

그 대부분이 음원이나 CD를 이미 구입하고 난 뒤의 반응이라는 것.


어찌보면 "아이돌 음악이 딱히 싫은 건 아닌데 솔직히 이젠 점점 지치고, 

그렇다고 추억 마케팅은 싫지만 뭔가 괜찮으면서도 대중적인 음악이 듣고 싶어"라는 

대중들의 가려운 곳을 벅벅 긁어줄 앨범인 셈이니.

너무 늦게 나왔다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때를 잘 만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저 또한 "4,5집에 비하면 아쉽네"라고 중얼거리면서도 앨범을 틀어놓고 계속 반복해 듣고 있어요.

(다른 이야기인데, 4집은 어느새 절판이더군요. Street Life싱글도 마찬가지이고...)

두 타이틀곡도 좋고, 첫번째 트랙도 좋네요.

특히 나 이런 사람이야 방송에서 퍼포먼스할 때 주르륵 늘어서서 정재용이 CD 꺼내는 동작, 너무 좋아요. (판사재용!)


아까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이하늘이 눈물을 보이던데, 보는 저도 살짝 울컥하더라구요.

어느새 이하늘의 캐릭터는 "전엔 말썽도 부렸던 거 같지만 지금은 성실하고 (의외로 능력있으며) 왠지 잘 되었으면 좋겠는 형"이 되어버렸네요.

김창렬씨는 "분유값 버는 사람", 정재용씨는 "순결한 재용씨"...? (그리고 저에겐 시트콤의 캐릭터로도 기억에 남아버린... -_-;)


방송에 나올 때마다 내뱉는 "이제 한 2,3년 남았다고 생각해요"라는 발언은 나름 진심인 것 같지만,

제발 2,3년 뒤에는 그 말을 번복해서 앨범 몇 장만이라도 더 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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