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커피전문점에 왔는데, 옆자리에 문제집만 펼쳐져 있고 사람이 없네요.

제가 세시 반에 왔는데 그때부터 사람이 없었으니... 최소 두시간 반 이상 짐을 두고 자리를 비웠다는 말.


그냥 깜박하고 갔다고는 볼 수 없는 게, 문제집 두권 펼쳐놓고 옆에는 한 서너권을 쌓아놓은데다,

결정적으로 핸드폰도 놓여 있어요.;


전에도 이곳에서 가방 혼자 세시간 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장면을 목격한 적이 있어서 기분이 묘합니다.

(그때도 듀게에 글 올렸었죠)


설마 이 카페가 버뮤다 삼각지대는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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